다윗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영웅과도 같은 존재이다. 이스라엘의 2대 왕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 인물이다. 괜히 예수님을 '다윗의 씨' 라고 표현하겠는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다윗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다윗을 향한 접근법은 대부분 결과론적이다.
"다윗처럼 찬양할거야!"
"다윗과 같은 리더가 될거야!"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가 될거야!"
정작 다윗이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낼 수 있었는지에는 큰 관심이 없다. 이런 다윗의 삶의 비결이 다음 말씀에 정확하게 녹아들어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역대상 11 : 9]
이 말씀을 보고 "나도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니 강성해질 수 있다!" 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주어를 잘 살펴보자. 역대상 11장 9절의 주어는 '나' 가 아닌 '만군의 여호와' 이다. 즉, 내가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해주셔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와 동행해주실 수 있을까? '거룩' 과 '죄' 는 공존이 불가능한 개념이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와 동행해주시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 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 의 문제를 해결해주셨다.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시며 화목제물로 삼으셨다. 더 나아가 이를 믿기만 하면 구원에 이르게 해주셨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에베소서 2 : 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 : 16]
이것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하나님의 방법이다. 이를 믿고 구원받은 자 답게 하루하루 거룩하게 살아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해주시는 비법인 것이다.
다윗처럼 찬양하고 싶은가? 다윗과 같은 리더가 되고 싶은가? 다윗이 강성해진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동행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로써 하루하루 거룩하게 살아냈기 때문이다. 이를 명심하고 매 순간순간 거룩하게 승리하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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