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의 죄악 vs 대한민국의 죄악 [음란]
에스겔서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많은 죄악이 명기되어 있다. 공교롭게 에스겔서에 명기되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대한민국의 죄악이 소름돋을 정도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를 상세하게 비교해보고자 한다.
그 열 번째 주제는 바로 '음란' 이다.
너의 더러운 것들 중에 음란이 그 하나이니라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하나
네가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네 더러움이 다시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에스겔 24 : 13]
이 주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주제이기도 하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뉴스만 봐도 음란한 사건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외국에서나 발생했을 법한 음란한 사건들이, 이 땅 대한민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온 국민이 5000만명인 이 나라에 기독교인이 1000만명 있다고 한다. 한 나라 국민의 1/5 가 기독교인인데 이런 음란한 사건들이 차고 넘치고 있다.
국민의 기독교인 비율과 국가적인 음란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따지고 싶은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벌하실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요청했던 간절한 청원을 기억해보라. 결국 하나님께서는 소돔 땅에 의인 10명이 있으면 그 땅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해주신다. 하지만 소돔은 벌을 받았다. 이는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소돔과 고모라가 음란한 도시가 되고 심판받은 근본적인 원인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관점으로 보면, 대한민국에 1000만 기독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란의 물결이 이 땅을 휘몰아치고 있다는 것은, 이 땅에 1000만 기독교인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 10명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나 자신은 과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일까? 이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어디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가? 악한 죄악을 행하는 세상사람들에 의해 한 국가의 운명이 달라질 것 같은가? 착각하지 말자. 하나님의 시선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고정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한복음 4 : 23]
마태복음 10장 29절 말씀을 보면 '참새 2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고 한다.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 이런 자들 10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았다. 지금 이 땅 대한민국이 소돔과 고모라의 길을 걷고있지는 않는지 심히 우려가 된다. 이 우려의 마음을 우려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회개로 이어져 회개의 불씨를 지펴나가는 예배자들이 이 땅에 세워지기를, 그리고 내가 먼저 이런 예배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