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의 죄악 vs 대한민국의 죄악 [자칭 예수, 자칭 신]
에스겔서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많은 죄악이 명기되어 있다. 공교롭게 에스겔서에 명기되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대한민국의 죄악이 소름돋을 정도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를 상세하게 비교해보고자 한다.
그 열 한 번째 주제는 바로 '자칭 예수, 자칭 신' 이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에스겔 28 : 2]
이는 두로왕에게 선포하신 말씀이므로 이스라엘의 죄라고 할 수는 없으나, 대한민국의 상황과 일맥상통하는 죄로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자칭 예수' 가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대한민국' 이다. 대한민국 임시헌법의 시작점에 '하나님 나라 건설에 기초가 되는 국가' 라고 건국이념을 선포한 나라에서 무수히 많은 이들이 스스로가 신이 되고, 자신이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런 이들이 이끄는 수많은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이단 사이비 교주들만의 문제일까? 우리 각각의 삶을 점검해야한다.
내가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 자신의 삶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자신이 신의 자리에 앉아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아담을 지으시고 이 땅을 다스리게 하셨다.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이 땅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신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아담 스스로 자신이 제일 높은 자리인 신으로 착각할 수 있기에, 이런 죄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선악과라는 단 하나의 계명을 주신 것이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결국 이 계명을 어기고 스스로 신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죄를 범했다. 이것이 이 땅에 죄가 들어오게 된 경위이다.
이 원죄의 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개개인의 삶, 그리고 각 교회들, 각 나라들 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죄의 소용돌이로 집어삼키고 있다. 이 죄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말자. 하나님께서 '죄' 로 선포하신 것은 여지가 없다. 그저 '죄' 일 뿐이다.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부귀영화는 그저 죄의 달콤한 겉모습일 뿐이다. 그 내면에는 선악과를 유혹한 옛 뱀이 웃으면서 똬리를 틀고있을 뿐이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