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사복음서

아름다운 경기장과 첨단기술의 향연인 카타르 월드컵. 그 이면은...?

Gospel Barista 2022. 12. 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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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로 인해 월드컵이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개최되었다. 그것도 월드컵에 단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는 카타르에서 말이다.

월드컵


그러다보니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각종 신기록이 세워지기도 하고, 철옹성같은 기록들이 깨지고 있다. 예를들면, 월드컵 개최국이 처음으로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월드컵에 처음 진출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물론, 오일머니를 활용해 많은 선수들을 귀화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그야말로 첨단기술의 향연이다. 공에 칩을 심어 실시간으로 경기장 내의 공의 위치를 컴퓨터로 송신한다. 경기장 위에는 최소 12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 카메라는 1초에 500장씩 사진을 송신한다. 선수들의 몸 중 주요 관절부위 29군데를 정밀추적하여 영상화 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위의 심판 3명(주심 1명, 부심 2명)이 놓치는 파울을 실시간으로 잡아낸다.

이 첨단기술의 최대 피해국가가 아르헨티나이다. 조별예선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전을 치뤘다.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득점을 했으나, 뒤늦게 컴퓨터 분석결과 오프사이드 파울로 인식되어 골이 취소되는 사례가 나왔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는 부심이 놓친 장면을 컴퓨터가 분석해낸 것이다. 조만간 축구 심판도 사라질 직업군에 속하게 될 것 같다.

첨단기술의 축구축제


이런 최첨단 기술의 향연인 카타르 월드컵이 마태복음 말씀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카타르는 대부분 사막이다. 이런 사막의 모래폭풍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위해 이번 월드컵 경기장들은 으리으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경기장만 갖추고 있다고 월드컵을 치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에 걸맞는 교통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카타르는 250만명의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고용했다. 주로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서 고용했으며, 당연히 이런 외화벌이 수단에 북한이 빠질 수 없다. 실제로 탈북자의 증언에 의하면, 카타르의 북한 노동자 임금의 90%를 북한정부가 가져갔다고 한다. 사막 공사현장의 기온은 45도에 육박하며, 개최일에 맞춰서 공사가 완료되어야 했기에 10시간 이상의 노동이 요구되었다. 생각해보라. COVID-19 백신을 수차례 맞은 이들이 45도에 육박하는 기온 속에서 10시간 이상씩 노동을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카타르 월드컵 공사 중 외국인 이주 노동자 6천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주 노동자


아름다운 경기장 아래에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한 것이 마태복음 23장 27절의 말씀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 : 27]


이번 월드컵에서 북한주민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국회의원,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미 대한민국의 북한을 향한 사명을 품고있는 이들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억장이 무너진다.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펼쳐지고 있다. 카타르 바로 옆 나라인 UAE 에는 기독교(카톨릭), 유대교, 이슬람 3개 종교가 연합하여 3개의 성전을 한 곳에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왕세자가 대한민국에 와서 MOU를 맺으며 돈보따리를 풀고 갔다. 이로인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문화가 대한민국에 유입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총리로 다시 네타냐후가 등장하면서 중동의 전쟁의 불씨가 지펴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마지막 때인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의 시선이 중동으로 옮겨졌다. 하나님께서 '화 있을진저'라고 꾸짖으시는 사람들에 의해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각자 점검했으면 한다. 예수님 곧 오신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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