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 예수님을 향한 첫 선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수많은 것들을 베푸셨다. 배고픈 자를 먹이고, 아픈 자를 치료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기까지 하셨다. 예수님은 '신'이시기에 우리에게 당연히 베푸셔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받으신 것이 있을까?
의외로 많이 받으셨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타셨던 나귀,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위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 등이 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받으신 것들 중에서 가장 처음에 받으신 것은 무엇일까?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태복음 2장 11절]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동방박사가 와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 이를 예수님을 향한 첫 선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마태복음 2장 11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보다도 먼저 예수님께 드린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경배'이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예배'이다. 유월절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이 땅에서 받으신 것이 바로 이방 땅에서 온 이들에 의한 '예배'인 것이다.
이제 왕 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신 오실 것이다. 이때 유대인이 아닌 이방 교회들이 먼저 휴거 되어 들어 올림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휴거 된 이들은 끊임없이 신랑 되신 예수님을 경배할 것이다. 이것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향한 첫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첫 선물에 동참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동방박사들은 메시아의 오심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항상 별을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의 징조가 별을 통해 나타나자마자 바로 경배하러 온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학수고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자. 동방박사들이 별을 관찰한 것과 같이, 이 세대의 모습을 면밀히 관찰하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의 징조를 보며 기쁨으로 경배할 준비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