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따라간 사람
성경을 읽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수많은 병고침을 받은 자들, 그리고 그 소문을 들은 자들이 예수님을 따랐다.
하지만 특이하게 예수님이 따라간 사람이 있다.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예수님께서 따라가셨을까?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마태복음 9장 18~19절]
자신의 죽은 딸에게 예수님께서 손을 얹어주시면 살아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었던 한 관리였다. 과연 이 관리는 어떤 믿음을 갖고 있었길래 예수님께서 따라가신 것일까?
이 당시 시체는 굉장히 부정한 존재였다. 이를 손으로 만지면 아무리 거룩한 사람이라고 해도 부정해져서 정결의식을 통해 회복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예수님께 자기 딸의 시체에 손을 얹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었을까?
부정한 것을 만져서 이를 깨끗한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 즉, 이 관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하게 알고, 이에 대한 믿음이 근간이 된 행동을 했던 것이다. 이런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이 관리를 따라가신 것이다.
이 시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믿음이 예수님께서 따라가셨던 한 관리의 믿음과 같을까? 다시 말해, 우리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정확히 알고 있을까? 이를 점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낮과 밤 구분 없이 묵상하며 하루하루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