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 자손의 분깃
이스라엘의 12지파는 가나안 땅에 입성한 후, 제비 뽑기를 통해 땅을 할당받았다. 이 중 시므온 자손은 조금 특이한 땅을 받게 되었다. 과연 어떤 땅이었을까?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The inheritance of the Simeonites was taken
from the share of Judah,
because Judah's portion was more than
they needed.
So the Simeonites received their inheritance
within the territory of Judah.
[여호수아 19 : 9]
유다 자손은 땅을 필요 이상으로 받게 되었다. 이에 시므온 자손은 유다 자손의 땅 중 일부를 받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라이프 성경사전'은 이 상황을 정확하게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마침내 유다 지파에 흡수되고 말았다"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에 흡수된 것이다. 이는 야곱의 시므온을 향한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다.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창세기 49 : 5~7]
시므온과 레위는 디나를 욕보인 세겜지방의 히위족속을 살육했다. 이로 인해 야곱은 시므온에게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질 것이라는 저주를 했다. 이 저주가 정확하게 성취가 된 것이다.
이 저주가 성취되는 과정 중 주목할만한 항목이 있다. 이는 바로 시므온 자손의 인구수 감소이다. 시므온 자손은 애굽에서 나올 때에 5만 9천 3백명이었던 인구가 40년이 지난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는 2만 2천 2백명에 불과했다. 40년 만에 절반 이하로 인구수가 감소한 것이다.
공교롭게 현재 대한민국은 심각한 인구수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시므온 자손을 향한 저주가 성취되는 흐름과 묘하게 오버랩이 된다.
그렇다면 시므온이 자행했던 살육과 같은 역사가 이 땅 대한민국에 있었을까?
우선, 디나가 욕보였던 것과 같은 역사가 대한민국에 펼쳐지긴 했다. 이 사건은 바로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일본이 자행했던 '위안부' 이다. 이는 명백한 일본의 범죄행위이다. '위안부'는 일본의 외교부, 국방부 등의 각종 부처가 협업하며 운영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을 대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태도는 어떨까? 물론,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은 일본의 성 문화를 동경하고, 일본의 음란물에 환호를 한다. 일본의 성인 배우들이 한국에 와서 팬 미팅을 하는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이 되고, 각종 음란한 일본의 버라이어티 쇼들이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 : 28]
이는 마치 욕보인 디나의 복수를 하기 위해 히위 족속의 여성들을 간음한 꼴이지 않겠는가? 이것이 '위안부'라는 단어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분노가 차오르는 민족성을 지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우리는 그래도 시므온처럼 살육을 하지는 않았잖아!!!"
라고 우기고 싶은가? 맞는 말이다. 살육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칭찬이라도 받고 싶은가? '음란' 또한 하나님께서 극혐 하시는 것 중에 하나이다.
너의 더러운 것들 중에 음란이 그 하나이니라
내가 너를 깨끗하게 하나
네가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네 더러움이 다시 깨끗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에스겔 24 : 13]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데도 우리가 음란함에 머물며 깨끗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분노를 쏟아내신다는 것이 에스겔 선지자의 선포이다. 시므온 자손을 향한 저주가 성취된 것과 같이, 에스겔 선지자의 선포가 이 땅 대한민국에 성취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시므온 자손은 유다 지파에 흡수되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 흡수가 된다면 어디에 흡수가 되겠는가? 한반도에는 대한민국 아니면 북한 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흩어짐을 당하게 된다면 북한만이 한반도의 주인이 되지 않겠는가? 공교롭게 북한은 현재 철저하게 전쟁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이 음란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깨끗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분노가 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러나 이 땅 대한민국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그리고 신앙을 끝까지 지킨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교회가 아직 건재하다. 교회가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거룩함을 회복한다면 흩어짐의 저주는 북한 정권을 향하지 않겠는가? '교회의 거룩함의 회복'이야말로 대북방송 확성기 보다도 더 강력한 대북무기임을 명심하고, 이 무기를 갈고닦으며 거룩한 전쟁에 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