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Kingdom)' 의 기준
성경이 쓰여진 시대의 '나라' 의 기준과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의 '나라' 의 기준은 다르다.
현재의 '나라' 의 기준
영토, 국민, 주권의 3요소를 갖춰야하며, 국경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진다.
2000년 전의 '나라(Kingdom)' 의 기준
한 국가의 왕이 있으면, 그 왕을 섬기고 그 왕께 순종하고 순복하는 백성이 있는 끝지점을 나라의 끝으로 인식한다.
이 기준으로 보면 아래의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살펴보자.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and has made us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his God and Father
--to him be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Amen.
[요한계시록 1 : 6]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을 왕으로 삼는 '나라(a kingdom)' 으로 삼으셨다. 그냥 kingdom 이 아닌 'a' kingdom 이다. 즉, 오직 한분만을 왕으로 삼는 '나라' 인 것이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순복하고 오직 그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이들로 삼으신 것이다.
이 백성이 있는 끝지점이 바로 국경이 된다. 즉,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국경이 되는 것이다. 국경이 뚫리면 그 나라는 무너지게 되어있다. '나 하나 쯤이야 대충 신앙생활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하나님 나라의 국경이 뚫릴 수 있음을 인식하고 항상 깨어 기도하며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영역을 지켜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