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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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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43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우리는 손가락 몇 번의 터치로 수많은 설교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설교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이 선포되고, 정치인의 발언 및 법원 판결문에서도 성경 구절이 인용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인들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성경을 인용하면 기독교인으로써 호감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 : 17]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고린도교회에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고 있었나보다. 고린도교회 뿐만 아니라, 그 시대적 분위..

'I am what I am' vs 'I am who I am'

영어 문법시간을 되새겨보자. 영어 문법책 어딘가에 '관계대명사' 내용이 있을 것이다. 선행사가 사물이면 which, 사람이면 who 를 쓰도록 되어있다. 선행사가 없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what 을 쓰라고 배운다. 이 관점으로 제목의 2가지 표현을 살펴보자. I am what I am 에서 what 은 선행사가 없는 관계대명사이다. 그렇다면 I am who I am 은 어떨까? 일단, 여기서 Who 는 의문사는 아니다. 그렇다면 관계대명사일 것 같은데 선행사가 없다. 이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각종 사전과 검색엔진을 돌려보면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선행사가 없어도 Identity, relation, social position 을 나타낼 경우 who 를 쓰는 것을 관용어구로 허용할 수 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의 훈련방법

스포츠 경기는 수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최근에 치뤄진 카타르 월드컵을 보라. 전 세계 사람들이 경기 결과에 따라 울고, 웃고를 반복했다.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경기영상을 사용하려면 1초에 2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중요한 장면들은 계속해서 방송에 나온다. 그 때의 감격스러운 장면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이다. 이런 감격스러운 장면들은 결국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바울이 이런 운동선수들의 모습을 통해서 고린도교회에 선포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 이라고?

고린도교회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 때 18개월을 체류하며 세워진 교회이다. 이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 중 가장 큰 교회에 속하며, 가장 많은 은혜를 받은 교회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가장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던 교회이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분열' 이다.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고린도전서 1 : 12] 고린도교회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뉘어진 것이다. 여기서 잠깐 이 4가지 파에 대해서 집고 넘어가자. 바울파는 고린도교회를 설립한 바울을 추종하던 이들이다. 바울은 말재주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아볼로파 사람들은 이를 공격했다. 반대로 아볼로파는 아볼..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흔히 크리스쳔들에게 "너 왜사니?" 라는 질문을 하면 AI급으로 이렇게 답변이 되돌아온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참으로 거창하고 멋진 말이다. 하지만, 고린도전서에 이와 정 반대되는 구절이 있다.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이 문구를 묵상해보고자 한다.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고린도전서 2 : 7]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셨다고 한다. 여기서 '만세 전' 은 영어로 'before time began' 즉, '시간이 시작하기 전' 이라는 뜻이다. 성경에서 '시간' 의 개념은 창세기 1장 1절에서 시작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미국의 존경받는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은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이와같은 선포를 했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th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이 연설은 링컨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존 위클리프' 라는 사람이 1384년에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고 프롤로그에 남긴 말을 인용한 것이다. "The bible is for the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the for the People." (성경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

하나님에게 없는 것

우리는 하나님을 유일하신 '신' 이라고 믿는다. 이런 하나님께서는 왠지 없는게 없으실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로마서 9장에 하나님에게 없는 것을 바울이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로마서 9 : 14] 하나님께는 '불의' 가 없다. 조금 허탈한가? 하지만, 우리의 신앙생활 속에서 이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게 여겨진다. 바울이 예로 든 말씀을 살펴보자.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로마서 9 : 13] 이 말씀만 보면 하나님께서 왜 에서는 미워하셨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구절 앞에 이런 설명을 한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태양의 후예' 라는 드라마는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그 중 수많은 여심을 녹였던 멘트 중 하나가 바로 이 유행어이다.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이 멘트를 떠오르게 한 로마서의 말씀구절이 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For I am convinced that neither death nor life, neither angels nor demons,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nor any powers, neither height nor depth, nor anything e..

단번에

우리는 다양한 죄를 지어가며 살아간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보면,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우리들은 다양한 죄악들을 끊어내는 싸움을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죄악들을 어떻게 끊어내야 할까? 흔히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끊어낼 때에는 천천히 끊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들의 게임을 끊게 하려면 서서히 게임시간을 줄이라고 한다.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도 서서히 담배의 양을 줄이라고 한다. 아주 그럴싸한 논리이다. 그렇다면 이런 방법론이 우리의 죄를 끊어내는데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로마서 6 : 10] 바울은 로마서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

로마 성도를 향한 바울의 마음. 그렇다면 우리는?

바울은 로마서 1장을 통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그 마음을 잠시 살펴보자. 우선, 로마의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 을 기도하고 있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 : 7] 그리고 바울은 로마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로마서 1 : 8] 왜 로마 성도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이야기거리가 되고, 이를 바울이 감사하는 것일까? 로마서는 일반적으로 AD 57..

바울이 로마로 가는 법

예루살렘에서 죽을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한 바울은 하나님께 로마에 가서 동일하게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 사명을 받았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23 : 11] 이 사명을 받은 바울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바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체험해보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평양에 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증언하라는 사명을 받았다고 치자. 무슨 생각이 들겠는가? 우선, 평양은 대도시 이다. 즉, 평양이라고 하는 지명 자체는 매우 넓은 범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만해도 25개의 '구' 로 구분되어있다. 각각의 구는 수많은 동으로 또 나뉘게 된다. 평양도 대동소이하다. '평양' 하면..

하나님의 이끄심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하는 기도제목 중 하나가 '나의 지경을 넓혀주세요.' 이다. 대부분 이런 기도의 내막은 자신이 세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이나 힘을 갖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런 기도를 하면서 롤 모델로 삼는 성경의 인물이 바로 요셉이다.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니,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롤 모델로 삼을만한 인물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사항이 있다. 요셉은 처음부터 애굽의 총리가 되고자, 계획적으로 형들에게 버림받고, 팔려가고, 감옥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 즉, 요셉은 어렸을 때 부터 꿈꿔온 꿈을 차근차근 이뤄나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매번 고난의 순간마다 그저 하나님 붙들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내다보니 하나님께서 애굽의 총리로 이끄셨던 것이다. 요셉 스스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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