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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가나의 혼인잔치 - 언약' 을 보고...

Gospel Barista 2021. 10.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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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혼인 문화는 가히 충격적이다. 다시 오실 예수님이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이다. 신랑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신부를 데려오라는 아버지의 허락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라고 계실 것이다. 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져서 신부를 데리러 왔는데, 신부가 준비도 안하고 있고 츄리닝 입고 자고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단순히 실망을 넘어서 동네 망신이다. 온 동네 축제의 열기가 한 순간에 식어버리게 된다. 이는 시아버지 망신, 신랑 망신을 시키는 신부의 모습이다.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하는 신부의 모습을 놓쳐서는 안된다. 청혼의 포도주를 마시기로 결단했으면, 철저하게 이 잔치날을 준비해야한다. 드레스를 준비하고, 깨끗하게 준비되어있어야 한다. 신부 입장에서는 신랑이 언제 나팔불며 올지 모른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거룩하게 깨어있어야 한다. 드디어 D-DAY 가 되면 신부는 공중에 들려서 잔치집으로 입성하고, 그 곳에 들어간 사람들은 7일동안 나오지 못한다. 물론 밖에 있는 자들도 7일동안 그 집에 들어갈 수 없다. 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상황인가?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차근차근 이 잔치날을 준비했는지에 달려있음을 명심하자.


철저하게 준비하는 거룩한 신부가 되자 (※출처 : Pexels)


휴거에 대해서 다양한 썰이 있다. 7년 대환란 전/중/후 썰들이 있는데 성경에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서로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말씀들을 끼워맞추고 있다. 더 나아가 "휴거가 언제일어나는지 난 상관 없어! 대환란 전이면 감사! 아니어도 감사하며 하나님 이끄심에 순종할꺼야!" 라며 어마어마한 자신감을 내뿜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 혼인잔치의 문화에는 명확하게 휴거가 녹아들어있다. 우리는 이 혼인잔치인 휴거를 사모해야한다.

휴거 자체가 우상이 되면 안된다며 외치는 자들도 있다. 생각해보라. 신랑을 사랑하는 신부가 결혼식을 사모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신랑을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식이 의미가 있는 것이고, 신랑과 신부가 하나됨을 약속하는 매우 중요한 이벤트가 결혼식인 것이다. 즉, 다시오실 신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휴거를 사모하는 것이고, 이는 마땅히 사모해야하는 것이다. 물론, 신랑을 향한 사랑이 없이 결혼식만을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아치같은 커플과 비교해서 우리의 믿음의 지경을 하향평준화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의 주인공은 아담과 그의 갈빗대로 만든 하와였다. 아담이 하와에게 한 프로포즈인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는 신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신부인 우리에게 건네는 프로포즈의 포도주잔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기적으로 혼인잔치에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행하신 일들이 모두 혼인잔치의 시작점인 프로포즈와 연관이 있다. 이것이 우연처럼 보이는가? 하나님의 계획에 우연이란 없다.

프로포즈 (※출처 : Pexels)


그리고 이 혼인잔치의 비밀들이 이 세상에 영화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때가 임박했음을 인지하자. 그리고 그만큼 깨어있자. 거룩하게 잔치를 준비하자. 공중에 들어올려질 것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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