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붙잡히셨을 때 제자들의 모습은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있다.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마가복음 14장 50절] 군사들을 대동해서 분위기를 압도하며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쳤기에 제자들 입장에서는 공포에 휩싸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네 모습은 어떨까? 이런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지는 않을까? '도망친다'라고 표현하니 교회를 떠나서 세상사람들처럼 쾌락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만이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다.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 것 자체가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 말씀으로 채울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는 것도 예수님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