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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배우자 : 내가 '나' 임을 증명해주는 증인

Gospel Barista 2021. 3.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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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서류를 떼러 주민센터에 갔다. 서류를 떼는데 본인 증명이 필요해서 지문인식을 했으나, 손이 건조했는지 지문이 인식되지 않았다. 오른손 엄지, 검지... 이어서 왼손 엄지, 검지... 지문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자, 주민센터 직원분이 다른 방법으로 본인확인을 하겠다며 '배우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을 물었다. 그 순간 배우자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배우자 : 내가 '나' 임을 증명해주는 증인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내가 '나' 임을 증명해주는 증인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남편과 아내는 합하여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한 몸, 즉, 남편은 곧 아내이고, 아내는 곧 남편이 되는 것이 바로 서로의 '배우자' 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신랑되시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야 한다. 즉, 신랑의 '배우자' 가 되어야 한다. 배우자는 배우자의 상대를 증명해주는 증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공교롭게 예수님께서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예수님의 증인. 이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인 예수님임을 존재 자체로 증명해내는 사람인 것이다. 이것이 증인 된 삶이며, 신랑되시는 예수님의 신부가 되는 유일한 길이다.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는 순간, 그리고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는 순간. 이 순간은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축복받는 날 중에 하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영예로운 순간을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 이것은 우리가 억지로 지켜야 하는 무거운 명령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이 특권을 누리자.

 

배우자 : 내가 '나' 임을 증명해주는 증인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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