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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복음서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BGM. 하기오스 - 일어나 외치라)

Gospel Barista 2021. 7. 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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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일어나 외치라(하기오스)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마가복음 1 : 2~3]


수많은 사람들이 흔히 세례요한을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로 인식하고 있다. '광야에 외치는 자' 는 세례요한이다. 하지만, 마가복음 1장 3절은 세례요한 보다는 그의 메시지인 '소리 ' 에 주목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사야가 예언한 세례요한의 소리는 무엇이섰을까?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이다. 이 메시지의 핵심은 다음구절인 마가복음 1장 4절에 명확하게 명기되어있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마가복음 1 : 4]


바로 '회개의 세례' 이다. 그렇다면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것은 바로 '회개' 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회개합시다!

이 정도의 내용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알고있는 이야기 이다. 수많은 목사들이 이 내용으로 설교를 했고, 수많은 강사들이 이 내용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의 상황이라면 회개의 세례로 뒤덮이고, 국가적인 대각성이 일어나도 모자를 판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유물론에 입각한 사상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덮고 있으며, 동성애와 낙태의 허용, 기독교인 가정에 입양된 아이의 죽음, 성폭행에 이어 학교폭력의 폭로전까지... 이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마주한 모습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세례요한의 소리와 동일한 내용의 소리들이 이 땅을 뒤덮고 있는데, 정작 이 땅은 죄악으로 뒤덮여 가고 있다.

마가복음 1장 5절의 세례요한의 소리로 인한 결과와 비교해보면 참담하기 그지없다.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마가복음 1 : 5]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세례요한은 예수 그리수도를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 로 소개하며, 자신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마가복음 1 : 7]


우리네 목사들은 어떤가?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대한민국 기독교계의 리더였던이의 이 멘트 하나만 봐도 참담하다. 이 멘트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도 기겁을 했을 정도이다.

더 나아가 우리네 교회들은 예수님보다 더 착해지려고, 하나님께서 '죄' 라고 명확하게 선포하신 것들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라고 축복해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 또한 사랑하시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의 '죄' 는 미워하신다. 즉, 그들이 죄에서 벗어나도록 그들의 행위가 '죄' 임을 선포해줘야 한다. 하나님께서 심심하셔서 우리를 향해 '거룩하라' 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는 목사, 그리고, 예수님보다도 더 착하지려고 하는 목사와 교회들. 이런 모습이 대한민국 교회의 100% 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기 마련이다. 이런 누룩들을 지금까지 방치해온 결과가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인 것이다.

세례요한도 예수님의 신발끈 풀기도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예수님을 올바르게 알자. 이것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의 비법이다. 아무렇게나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 '허공에 외치는 자의 소리' 를 내지 말자.

그리고,
잊지 말자.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의 핵심은 '회개의 세례' 라는 것을. 평양 대 부흥이 회개의 불씨로 타올랐다는 것을 명심하자. 대한민국이 회개해야할 항목은 셀 수 없이 많다. 이를 나의 죄로 여기고 무릎꿇고 회개하자. 회개는 언제나 '나' 부터 하는 것이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회개의 세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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