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 :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다고 한다. 이 어투는 마지 상식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를 왜 굳이 성경에 명기를 하셨을까?
"저희 가게는 반찬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원산지를 속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습니다"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금지"
우리는 이런 문구른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본다. 이 문구 내용도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인데 왜 굳이 명기를 하고, 심지어 강조까지 하고 있을까? 이런 상식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반찬을 재사용하고, 원산지를 속이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기고, 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를 하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2장 22절 말씀도 마찬긴지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말씀을 굳이 성경에 명기를 하신 것이다.
포도주는 흔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상징이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담을 가죽 부대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하면서 낡은 가죽부대 그대로인 몰상식한 사람들이 될 것인가? 아니면 옛 삶을 버리고 진정 새 사람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담아내는 새 가죽부대로 살아갈 것인가? 이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 : 17]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대로 옛 것은 지나가게 하고 새 것이 되자. 게으름, 남 탓 하기, 무기력함 등, 옛 모습은 과감히 벌고 새 삶을 살아내자.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라는 마귀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말자. 새 삶을 살아내는 것, 이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 그 유일한 방법이다. 내 삶이 낡은 가죽부대 그대로의 모습이고, 나쁜 습관이 안고쳐진다면 이를 점검하자.
"나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있는가?"
잊지 말자. 낡은 가죽부대의 삶은 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하는 몰상식한 사람과 동급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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