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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성경 인물전

여호수아의 마지막 선포 (BGM. 하기오스 - 여호와만을 섬기리라)

Gospel Barista 2021. 9.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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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여호와만을 섬기리라(하기오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두 번째 지도자이다. 두 번째 지도자는 항상 그 전의 지도자와 비교가 되므로 성공적으로 리더쉽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여호수아의 임기 초반의 모습을 살펴보면, 요단강을 가르면서 모세의 이미지를 떠올리게하면서 성공적인 등장을 했다. 이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여리고성을 멋지게 무너뜨리고 점령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의 범죄를 걸러내지 못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수아 7:1]   

이 사건으로 인해, 바로 이어서 아이성을 점령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패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패한 이유를 알려주신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여호수아 7 : 11~15]   

하나님 앞에서 범죄한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 가나안땅으로 이끄시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걱정하시고 우려했던 일들이 이렇게 바로 벌어진 것이다.

특이한 점은, '아간' 이라는 한 사람의 죄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죄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불순종은 곧 한 민족의 죄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레위기에 나온다.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레위기 19 : 17]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고 하셨는데, 한 사람이 불순종의 죄를 지었다면, 그 이웃들이 견책하지 않은 것이고, 결국 한 민족이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을까 노심초사 하고 계신데, 정작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 편하게 대충 순종하는척 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긴것이다.

우리나라도 한 사람의 죄는 곧 우리나라 민족적 죄로 보고 함께 회개하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견책하며 함께 전심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선 나부터 죄와는 피흘리기까지 싸우며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버리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그 죄의 대가를 치른다. 그 이후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전략대로 아이성을 함락시킨다.

이런 연속적인 승리로 인해 주변 성들이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이에, 주변 국가 몇몇 나라들이 거짓말을 하며 여호수아와 평화조약을 맺을 것을 제안한다.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여호수아 9:6]   

이에 대한 여호수아의 반응은 이렇다.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여호수아 9 : 14~15]   

어떻게 할지를 하나님께 묻지 않고 그들과 화친하는 맹세를 해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실 때, 그 곳의 어느 누구와도 언약맺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그냥 언약을 맺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이방민족을 죽일 수 없게 되어 이들을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로써 함께 살아가기 시작했다.

이 사건 이후 여호수아는 전쟁을 치를 때 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이 사건 이후 이어지는 전투가 그 유명한 아모리 다섯 왕 과의 전투이다. 하나님께서는 전투 전에 약속의 말씀을 주신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수아 10:8]   

이 말씀 전, 후의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기브온으로 올라간다는 내용이 반복된다. 즉,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전투를 치르러 올라갈 때에 위의 말씀을 약속으로 주신 것이다. 이 말씀을 의지하여 여호수아는 승리의 확신을 갖고 밤새도록 기브온으로 올라간다.

하나님께서 적군들을 여호수아에게 패하게 하시고 도망가게 하신다. 도망가는 이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우박까지 내리시며 여호수아에게 확실한 승리를 보여주신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여호수아 10 : 11]   

이쯤하면, 여호수아도 공격을 멈출만 하다.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우박까지 내리셨으며, 칼로 죽은 자보다 이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하니 더이상 전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여호수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끝까지 완벽한 승리를 향해 진격해 나간다. 그래서 그 유명한 해와 달을 머무르게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수아 10 : 12~13]   

이 사건은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했다고 기록되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100% 이루어지기까지 싸운 것이다. 해가 지게되면 전투가 어려워지니, 이번 전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승리를 쟁취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 태양과 달이 머무르도록 기도했다. 실제로 태양과 달이 멈췄다.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을 전심으로 신뢰했고, 모든 자연현상 또한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모세가 홍해를 가르며,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가를 때 부터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지전능하심,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배우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이 멈춰버린 순간이며, 자연 법칙에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자연법칙 보다 뛰어난 하나님을 신뢰하자.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 말씀따라 운영되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여호수아는 이 사건 이후로 전적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땅을 정복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땅을 분배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져, 온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렀다. 그리고 당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수아 23 : 11]   

하나님의 언약을 깨지말고, 이방신 믿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라는 것이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여호수아 24 : 14~15]   

"이상한 잡신들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말고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해라! 나와 내집은 여호와만 경외하고 여호와를 섬기겠다!"

이 여호수아의 고백 뒤에 이어지는 백성들의 대답이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여호수아 24 : 16]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살아있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를 섬겼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수아 24:31]   

백성들에게 명령만 하는 리더는 그 리더쉽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솔선수범하는 리더는 그 리더쉽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여호수아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었고, 백성들에게 먼저 이와같이 선포하였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 선포에 힘입어 백성들 또한 여호와만을 섬기는 백성으로 살아갔다. 이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백이자 마지막 선포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포가 되었으면 한다. 이런 선포를 하는 자들이 리더가 되어, 이 거룩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그 이끌어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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