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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도행전

알지 못하는 신에게

Gospel Barista 2024. 12.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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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수많은 곳에서 복음을 선포했다. 그중 아레오바고에서 선포한 메시지의 내용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사도행전 17 : 22~23]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단을 교회 가는 길에 발견했다고 생각해 보자.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어떤 우상숭배 하는 놈이 알지도 못하는 신에게 소원을 빌어? 참나... 자기가 비는 신을 좀 알고 빌어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이런 단을 만들고 이 단을 향해 소원을 비는 이들을 한심하기 그지없는 이들로 낙인을 찍지 않겠는가?

바울이 복음을 선포한 곳이 '아레오바고'로 '대법원'이 있던 곳이다. 대법원에서 원고와 피고인의 자리에 앉게 되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표출된 단일수 도 있다.

법원


어쨌든, 바울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을 보고 종교심이 많은 아덴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하나님에 대해서 선포한다.

그렇다면 우리네 신앙생활을 되돌아보자. 우리는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믿고 있을까? 흔히 우리는 1주일에 한 번 설교의 대가로 1,000원짜리 헌금을 내며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한다. 어느 유명한 일타강사가 말하기를 "남에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 그 개념을 아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남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가? 다시 말해 하나님에 대해서 정확하게 선포를 하며 전도를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Yes!"라고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을 만들고 있는 어리석은 자의 모습처럼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과 같지 않겠는가?

하나님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가?


게다가 아덴 사람들은 범사에 종교심이 많다고 한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교회에서 봉사란 봉사는 죄다 참여하고, 자신이 속한 다양한 봉사처를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고 각 부서에 악영향만 끼치는 자들의 모습과 같지 않겠는가?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범사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의 주문을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드라마 속의 악한 교회 다니는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성경말씀을 스스로 읽고 묵상해야 한다. 물론 시간이 없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기밖에 못할 수도 있겠다. 이는 딱 그 정도로만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다. 내가 바쁜 이유보다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은 욕구가 더욱 크다면 기꺼이 스스로 성경책을 펼치지 않겠는가?

성경책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 : 3]


영생은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 수많은 종교심과 수많은 봉사처가 우리를 영생으로 이끌 수 없다. 이렇게 종교심만으로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영생하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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