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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복음서

천국을 침노하는 자

Gospel Barista 2021. 7. 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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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태복음 11 : 12]


이 말씀은 흔히 이야기하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의 모티브가 된 말씀이다. 이 말씀에서 시간적인 상황을 살펴보자.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몇 개월 먼저 태어난 예수님의 친척이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의 때" 는 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일까?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마태복음 3 : 1~2]


마태복음은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때를 이미 언급하고 있다. 즉,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가 그가 광야에서 외치기 시작한 때부터 라고 가정하면 기껏해야 몇 년, 아니면 10여년 정도의 기간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짧은 기간동안 천국이 침노를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을 침노하고 있는 이들이 갑자기 천국소망을 열혈히 품게한 터닝포인트는 무엇일까? 그 비밀은 "세례 요한의 때 " 이다. 즉, 그가 외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라는 메시지를 들은 자들이 천국소망을 품고 천국을 침노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주목 할 만한 표현이 바로 '침노' 이다. 이는 '물 불 가리지 않고 난폭하게라도 뚫고 전진하는 모습' 을 표현한 것이다. 그만큼 천국을 향한 간절함과 절박함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례 요한이 선포한 동일한 메시지를 매일같이 읽고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때의 사람들만큼 천국을 침노하고 있을까? 각자 소견에 옳은대로 믿고, 서로 비난하기 바쁘고, 자신이 최고가 되기 위해 남을 짓밟기를 서스름없이 하고 있다. 이는 아이리니하게도 지옥을 침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예수님이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정도 후에 다시 오실 것 같아서 정신줄 놓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명심하자. 예수님 곧 오신다. 우리에게는 천국을 침노하는 간절하고 절박한 신앙생활이 필요하다.

탈북자들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한다. '자유' 를 쟁취하기 위해서 이다. 탈북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유' 라는 한 단어를 쟁취하기위해 대한민국을 침노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과 같이 천국을 침노하고 있는가? '천국'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설레이는가? 믿음을 지키는 이 과정들이 세상사람들에게 핍박받고, 무시받고, 때로는 죽임도 당할 수 있지만, 이 가운데 '천국' 소망 하나로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를 위해 천국을 침노하고 있는가? 점검하자.

험한 길이라도 그 끝이 천국이라면 기꺼이 침노하자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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