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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복음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

Gospel Barista 2021. 8.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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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누가복음 3 : 2~3]


누가복음 3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세례 요한에게 임했고,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 그리고 유명한 말씀이 이어진다.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3 : 4~6]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는 바로 세례 요한의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는 소리이다. 결국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은 '회개' 라는 것이다. 이 회개는 실질적으로 우리 삶 가운데 어떤 작용을 할까?

1.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우리 삶 가운데 골짜기가 있는가? 한 없이 우울해지는 어둠의 골짜기로 빨려들어가고 있는가? 이 때 필요한 것은 '위로' 가 아닌 '회개' 이다. 회개를 통해 이 골짜기를 메워나가야 한다. 내 삶이 골짜기로 한없이 떨어지는 것 같은가? 그렇다면 내 안에 있는 회개거리를 먼저 찾아보자.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 성경의 원리인데, 내가 과연 어떤 것을 뿌리며 살아왔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우울해할 시간에 성도로써 내게 맡겨진 삶을 거룩하고 성실하게 살아냈는지 점검하자.

2.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내 안에 나를 높이려는 산이 있는가? 이 때 필요한 것이 '회개' 이다. 성경은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라디아서 6 : 14]


내 안에 나를 높이려는 산들이 있는가? 회개하며 내 안의 산을 없앨 것인가? 아니면 바벨탑을 쌓을 것인가?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3. '굽은 것이 곧아지고'

내 안에 꼬여버린 것이 있는가? 누군가가 좋은 의도로 얘기한 것도 꼬여서 들리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아니꼽게 여기는것 같은가? '회개' 하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라는 찬양도 있지 않는가? 주 안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이런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는 것을 명심하자. 악한 마귀가 공중권세 잡은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감탄하셨던 세상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감탄하셨던 세상이 곧 올 것이다. 그렇다면 준비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더 나아가 죄는 방향성의 문제이다. 굽어있다는 것은 방향성이 틀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한다. 이것이 바로 '회개' 이다.

4.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회개' 하자. 내가 그 방해가 되는 것들을 붙잡고 놓지 않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하는 것이 회개의 세례였음을 잊지말자.

'회개' 를 통해 주의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하는 것이다.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것이지만, 그 육체들 중 회개하여 돌이킨 자와 그러지 않은 자들은 확실하게 구분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정도까지 회개해야 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회개기도 한 번 하면 끝일까? 아니면 내 마음의 죄의식이 없어질 때 까지 끊임없이 회개기도 해야하는가? 이에 대한 정답의 말씀이 곧 바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누가복음 3 : 8]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단순히 "회개기도하고 끝!" 이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삶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이 구체적인 열매의 모습을 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사렛의 회당에서 선포하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누가복음 4 : 18]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그리고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선포하고, 억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회개하고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 맺는 열매인 것이다.

공교롭게 이 누가복음 4장 18절의 열매를 실제로 맺은 이들로 인해 한 국가가 하나님께로 회복한 사례가 있다.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은 남북전쟁 중 북군이 승기를 잡자 노예제도 폐지를 선포했고, 결국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하나님을 잘 믿는 나라로 이끌었다.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빈부의 격차가 커지면서 노예제도를 뛰어넘은 노예무역이 판치고 있었다. 이를 폐지한 자가 윌버포스라는 복음주의자 정치인이었다. 이 윌버포스의 신앙 멘토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을 만든 존 뉴턴이었다.
(F=ma 의 물리법칙을 만든 뉴턴이 아니다) 이 시대에는 복음주의가 이단취급 받던 세대였으나, 결국은 하나님 말씀을 올바로 알고 믿었던 복음주의자에 의해 포로된 노예들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방시켰고, 영국의 기독교가 성장해 나갔다.

대한민국에서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신분제도를 없애기 위해 토지개혁을 단행했다. 당시 노비에서 양반까지 신분제도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었다. 국가의 리더가 "자! 지금부터 신분제도 폐지합니다. 양반부터 노비까지 지금부터 친구하면서 친하게 지내세요!" 라고 선포하면 곧 바로 실현이 될까? 절대 안 된다. 양반은 노비를 쫓아내고, 노비는 굶어죽게 될 것이다. 이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신분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토지개혁을 단행하여, 양반의 땅을 국가가 사서, 노비들에게 팔되, 땅 값은 10년정도의 긴 시간동안 갚아 나가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이것이 조선의 노비를 해방시킨 역사이다.

이 3명의 정책은 당시 사회적으로 말도 안 되는 정책이었고, 엄청난 반발을 직면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반발을 실력으로 잠재우며 꾸역꾸역 전진했고, 결국은 이 정책들을 실현시켰다.

그리고 이 3명의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신앙' 이다. 이들이 이 정책을 펼친 근간에는 '성경' 이 있었다. 회개하며 회심한 이들이 성령충만하여 펼친 열매로써 노예를 해방시킨 것이다. 이를 계기로 한 국가의 영적상태가 급성장 하게된 것이다.

공교롭게 대한민국의 영토에서 노예로써 포로로 잡혀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북한 주민들이다. 이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영적 열매라면 이를 감당해야 한다. 교회들이 먼저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남한의 교회들은 침묵하고 있다.

역으로 최근 북한에서는 내부적으로 혁명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리더를 향한 암살시도의 소식도 들려오고, 이를 두려워 하여 만수대 동상 등에 고전압 전선을 설치하고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는 대북 전단지 살포를 금지시켰으나, 평양 외곽에서는 내부적으로 대북 전단지를 살포하여 북한이 뒤집어 졌다고 한다. 남한의 언론들은 이런 소식을 묵인하고 있다. 웃긴것은 영국의 인권단체들이 북한 주민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북한 동포를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사명은 남한 교회에 있다. 하지만, 남한 교회가 침묵하고 우상숭배로 가득해지자, 북한 스스로가 깨어나려고 목숨걸고 벌버둥 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 사명의 대가를 물으실 것이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인가? 아니면 회개거리를 더 쌓을것인가? 이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현대판 노예. 누가 해방시킬 것인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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