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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성경 인물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의 기도에 대한 철학

Gospel Barista 2021. 8.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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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역대상 29 : 14]


위의 말씀을 보면 다윗의 철학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다윗은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왕의 철학인 것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것만 이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다. 바로 '기도' 에 대해서도 동일한 철학을 갖고 있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역대상 17 : 25]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다윗의 철학이 그대로 '기도' 에도 녹아들어있다.

우리는 흔히 '기도' 를 '하나님과의 대화' 라고 한다. 틀린말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건강, 지혜, 복, 경제적인 것들 등 우리의 간절한 것들을 간구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기도이고, 하나님께 구해야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다윗은 기도를 '하나님과의 대화' 정도로만 생각한 것이 아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에 대해서 간구할 마음이 생겼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런 다윗의 기도의 대한 철학이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셨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떻게 이것을 평가해볼 수 있을까? 다윗의 기도에 대한 철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주기도문' 에 숨겨져 있다. '주기도문' 은 산상수훈을 통해 예수님께서 "기도는 이렇게 해라!" 라고 알려주신 것이다. 이 주기도문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 : 10]


기도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는 통로이며, 그 방법은 바로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쳐내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이 바로 '기도' 인 것이다. 이것은 다윗의 기도에 대한 철학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의 삶의 철학인 것이다.

대한민국 믿음의 선조 중에 다윗의 기도에 대한 철학과 정확하게 일치한 철학을 갖고 있던 분이 계시다. 바로 '손양원 목사님' 이다.


[기도 공장이 되어라]

너희는 한국의 기도 공장이 되어라. 기도하는 일보다 더 큰 일이 세상에 어디있느냐.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기도 안 하는 죄이다. 기도는 천국의 것을 빼앗아 땅에 쓰는 것이며 날마다 먹고 마시는 양식이니 항상 기도하여라.

- 결국엔 사랑 중 -


이것이 손양원 목사님의 기도에 대한 철학이다. 다윗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하며, 주기도문 그대로의 고백인 것이다. 이런 철학을 갖을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 그것도 주기도문에 녹아져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태복음 6 : 9]


하나님을 하늘에 계시며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만한 분으로 여기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비법인 것이다. 단순히 나 자신의 삶에 대한 문제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 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향한, 우리 가정을 향한, 내가 속한 곳을 향한, 이 대한민국을 향한 어마어마한 놀라우신 뜻과 계획을 갖고 계시다. 다시 말해, 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늘에서 펼치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칠 수 있는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도' 인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마음껏 펼쳐내는 기도하는 자가 되자.

※ 참고문헌 : 손동연, [결국엔 사랑], 헤럴드Books

기도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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