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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기도만 하면 미스바 기도회가 되는가? - 3

Gospel Barista 2021. 9. 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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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Israel had assembled at Mizpah,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came up to attack them.
And when the Israelites heard of it,
they were afraid because of the Philistines.
They said to Samuel,
"Do not stop crying out
to the LORD our God for us,
that he may rescue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사무엘상 7 : 7~8]


이 소식을 들은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치러 올라왔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 떨며, 사무엘에게 자신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쉬지말고 부르짖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영어성경을 보면 조금 더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있다. 우선, 부르짖는 것은 'Crying out' 이라고 되어있다. 이는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아니라, 울부짖는 것이다. 자신들의 죄로인해 이렇게 되었으니,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울부짖어달라는 것이다. 여호와께 울부짖어달라고 부탁하는데, 단순히 '여호와께' 가 아니다. 'the LORD our god' 이라고 표현하였으며,우리의 주님되시는 여호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추상적인 신적인 존재로써의 여호와가 아닌, 우리의 주님되시는 여호와로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사무엘상 7 : 9]


이런 이스라엘 백성의 요청에, 사무엘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와께 울부짖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여기서의 핵심은 바로 '온전한 번제' 이다. 여호와의 궤가 벧세메스에 있을 때와 비교가 된다.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니라
[사무엘상 6 : 15]


벧세메스에 여호와의 궤가 도착했을 때, 이들은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 를 함께 드렸다. 얼핏 보면 "하나님께 번제도 드리고 '다른 제사' 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로인한 결과는 끔찍했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 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여호와께서 백성을 쳐서 크게 살륙하셨으므로
백성이 슬피 울었더라
[사무엘상 6 : 19]


여호와께 번제도 드리고 '다른 제사' 까지 드린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70명이 죽은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번제와 '다른 제사' 를 받지 않으신 것이다. 번제는 번제의 형식대로 드렸을 수는 있으나, 자신들의 생각대로 '다른 제사' 까지 드린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제사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거룩하고 온전한 제사를 원하시는 것이다. 사무엘이 바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정확하게 '온전한 번제' 를 여호와께 드렸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스라엘을 위해 울부짖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사무엘상 7 : 10~11]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블레셋이 이스라엘에게 패하게 하셨다. 이에, 이스라엘 민족이 벧갈 아래까지 블레셋을 추격하여 쳐서 승리했다. 사무엘은 바로 이어서 그곳에 돌을 취하여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에벤에셀' 이라고 명명하였다.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사무엘상 7 : 13~14]


사무엘이 기도한 순간에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끝난 것이 아니다.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고,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땅을 회복시키시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찾아왔다.

이것이 미스바 기도회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가짜 평화를 외치며 북한 정권과 손을 잡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 땅을 다스리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여호와의 손의 보호하심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이 어느 손을 붙잡을지는 기독교인들, 즉, 우리에게 달려있다. 미스바 기도회를 통해 여호와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니 땅을 되찾고 평화가 찾아온 것을 잊지 말자. 나라를 위해서 부르짖는 기도를 한다고 미스바 기도회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우상을 제거하고, 회개를 통해 거룩함을 회복하고, 온전한 예배로써 하나님 앞에 울부짖을 때 미스바 기도회가 재현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한 가정이 거룩을 회복한 순간이었음을 잊지 말자. 여호와의 손이 한반도에 임하셔서, 북한 땅을 다시 대한민국 영토로 되찾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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