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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산상수훈

[산상수훈 묵상-012] 예수님의 기준

Gospel Barista 2021. 4. 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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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살아계실 당시, 사두개인과, 서기관을 포함한 바리새인들이 율법학자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제사장이 되었으며, 산헤드린공회에서 재판도 하였다. 하지만 사두개인은 부활을 믿지 않았으며, 바리새인들은 율법주의자로써, 율법에 적힌 행위에 초점을 맞춰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쫓는 제자들도 소금과 빛으로써, 예수의 증인으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쳐야한다. 더 나아가 세상의 빛으로써 '착한 행실' 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하는 존재들이다. 어떻게 말씀을 선포하고, 어느정도까지 착한 행실을 해야하는지, 예수님께서 그 기준을 명확하게 말씀해주셨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태복음 5:17~19]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때, 성경에 있는 내용 중 작은 것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라고 하신다.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빠뜨릴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수님이 율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러 오신 것이 아니고, 율법을 완전하게 하여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직접 완성하시는 이 율법을, 전하는 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작은것으로 치부하고 자기생각에 중요한것만 전하지 말라는것이다. 물론, 국부적으로라도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자들도 천국에 갈 수는 있지만,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냥 성경말씀 모든 내용을 다 가르치면 될까?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말씀대로 행하면서 가르치라는 것이다. 이런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단순히 성경공부하고, 묵상하고, 그 내용을 전하는 것이 아닌, 그 말씀대로 행하면서 가르치라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천국에서 꼭 큰자 취급 받아야 하나? 그냥 난 천국에 가기만 하면 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죄성이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라고 예측이라도 한 듯, 예수님께서는 다음 말씀을 이어가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5:20]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의' 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못들어간다고 단언하신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지켜 행한다는 헛된 '의' 로 꽉 차있었다. 지금의 정통 유대인과 비슷하다. 길을 걸어갈 때 젊은 여성이 앞에서 걸어오면, 30m 앞에서 부터 고개를 돌리고 간다고 한다. 혹시 젊은 여성을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을까봐 그러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600개가 넘는 율법 항목에 대해서 모두 이렇게 지켜행하려고 했던 자들의 '의' 보다 더 나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즉, 천국이라는 곳은 적당한 수준의 목표를 갖고 믿음생활을 해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한 수준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견책은 다음과 같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요한계시록 3:14~16]


이들의 행위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적당히 이정도면 천국 가겠지?", "천국에서 굳이 큰 자로 있을필요가 있어? 천국인데..." 이와같은 생각을 갖고 신앙생활을 했던 것이다. 이런자들은 하나님께서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라고 경고하신다. 확실하게 우리의 행위에 대해서 방향을 잡고 천국을 향해 뜨겁게 질주해야한다.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며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사도바울도 디모데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디모데전서 4:16]


자신이 선포하는 것과 자신의 삶, 즉, 자신의 '행함' 의 열매를 계속해서 점검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이를 듣는자가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단순히 성경을 공부해서 지식을 나누는 것이 아닌, 말씀을 묵상하고, 그대로 살아가면서 이를 선포하라는 것이다. 선포하는 것과 자신의 삶과의 GAP을 확인하고, 그 GAP을 줄여나가라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준' 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상세한 기준을 하나하나 살펴보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다. 흔히, 율법이라고 하면 십계명을 떠올리고, 십계명만 지키면 율법을 잘 지킨다고 생각 한다. 현재의 상황에 빚대어 보면, 법규사항을 잘 지키고 위법행위를 하지 않으면 '선하고 의로운 사람' 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과 같다. 과연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 기준일까?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로마서 3:20]


율법의 역할은 우리의 '죄' 를 깨닫게 하는 것이지, 이것으로 우리의 '의'의 정도를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라고 성경은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즉, 율법이나 현재의 법은 '죄' 의 경계선이지, '의로움' 의 경계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인간은 어느정도까지 악한일을 해도 '의로움' 의 범주 안에 있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여, 율법과 현재의 법을 그 기준으로 삼고있다. 예수님의 기준은, 이런 '죄' 의 기준에서 머물면서 의로운척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예수그리스도의 증인된 삶과 행동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기준은 8복에서 명확히 알 수 있다. 바로 '천국' 이다. '어디까지가 죄가 아닐까?' 가 아닌, '어떤 자가 천국에서 큰 자인가?' 가 중요한 것이다.

예수님의 기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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