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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산상수훈

[산상수훈 묵상-009] 팔복 - 의를 위하여 박해 받는 자

Gospel Barista 2021. 3.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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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덟 번째 복은 '의를 위하여 박해 받는 자' 에 대한 복이며, 그 복은 '천국이 그들의 것' 이라는 첫 번째 복과 동일한 복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마태복음 5:10]


하나님의 아들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로마서 말씀에 정확히 나온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로마서 8:17]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며,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이 말씀만 보면 우울해진다. 하지만, 이어지는 말씀이 마음속에 소망이 되었으면 한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과연 이 고난과 환란 끝에는 어떤것이 있길래 현재의 고난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일까? 이것은 바로 '천국이 그들의 것' 이라는 복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면, 이 세상에서 고난이 끊임없이 오겠지만, 결국에는 천국이 약속되어 있다는 복음의 약속인 것이다. 고난과 환란이 와도 이 약속을 바라보고 승리하는 예수님의 제자로써의 삶을 살자.

박해와 핍박의 끝판왕인 '순교' 했던 스데반의 사례를 잠시 살펴보자. 스데반이 설교를 마치자, 수많은 이들이 마음에 찔려서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기 시작했다. 스데반은 이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할만큼 둔했을까? 아니다. 스데반은 이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히려 성령충만하여 천국을 바라보았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사도행전 7:54~55]


이것이 스데반이 기꺼이 순교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이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11~12]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욕먹고 박해받고 악한 말을 들을지라도, 하늘나라 상급 바라보며 기뻐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자.

마지막 복 또한 십자가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자체가 '의를 위하여 박해받은 자' 이다. 예수님의 십자가형의 결말은 죽음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승천하셨다.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라는 최고의 복을 누리시고,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다.

성경에서 숫자 '8' 은 새로운 출발이다. 첫 번째 부터 일곱 번째 복이 한바퀴 돌고, 다시 여덟 번째 복은 첫 번째 복과 같은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이다. 이 땅에서 천국 복음을 소망하며 팔복을 단계별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천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팔복의 궁극적인 복 중의 복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팔복이 여덟번 째 복에서 끝난 것이다. 천국은 최고의 복이자, 복의 끝판왕 이기 때문에... 이것이 예수그리스도를 목숨다해,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따르고자하는 제자들의 모습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것인가? 팔복의 믿음의 단계를 걸어나가자!

이런 제자들을 향해 선포하시는 산상수훈의 말씀은  "제자라고 하는 자들은 이렇게 살아야된다!" 라는 말씀이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제자들이 누리는 복에 대해서 가장 먼저 말씀해주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려는 삶 자체가 복된 삶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고 싶은가?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목숨 다해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쫓는 삶을 살아가자!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여덟 번째 복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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