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005] 0점 남북관계 - 경제협력

2. 경제협력, 공산업의 교류

여호사밧이 나중에 아하시야라는 악을 행하는 북이스라엘의 왕과 교제하였다. 그 교제의 내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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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역대하 20 : 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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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왕이 서로 연합하여 무역하는 배를 함께 만든 것이다. 이는 두 국가의 공업과 산업의 교류를 의미한다. 거기에 무역하는 배였기 때문에 경제협력까지 도모한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의 헛된 정신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이 가증한 배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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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Eliezer son of Dodavahu of Mareshah prophesied

against Jehoshaphat, saying,

"Because you have made an alliance with Ahaziah,

the LORD will destroy what you have made."

The ships were wrecked and

were not able to set sail to trade.
[역대하 20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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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그들이 만든 모든 배들을 다 파괴하셨다. "배들(ships)" 로 표현된 것으로 보면, 이들이 배를 여러척 만든 것으로 보인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경제, 무역, 공업, 산업 영역의 협력과 교류를 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라는 이유만으로 이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신 것이다. 아하시야는 성경에서 '심히 악을 행하는 자' 로 평가한다. 이와 교제한것 만으로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것이다.

이 사건 또한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점에서 바라보자. 북한의 3대 수령인 김정은을 보자. 이 자는 등장부터 비범했다. 고모부를 잔인하게 사형시켰다. 자신의 형도 독가스로 암살하였다. 기독교인들 및 탈북자를 향한 핍박은 더 심해졌으며, 북한 정권 내의 피의 숙청의 바람은 더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자와 교류하기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개성에 남북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였다. 하지만, 2020년6월16일에 북한은 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하였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교류의 상징이었던 배를 하나님께서 파괴하셨다. 공교롭게 대한민국과 북한의 교류의 상징이었던 연락사무소가 폭파됐다. "북한이 폭파한것 이므로 하나님이 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날아가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악한자도 들어서 쓰시는 경우도 있으시다. 즉, 이 사건 또한 여호사밧 시대의 사건과 비교할만 하다는 것이다. 아니, 이스라엘의 상황과 한반도의 상황은 쌍둥이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호사밧이 악을 행하는 아하시야와 교제한 죄로 인해 배가 파괴되었다. 대한민국이 악을 행하는 김정은과 교제한 죄는 없는가? 대한민국의 교회들이 악을 행하는 북한 정권을 돕고 교제하지는 않았는가? 목숨걸고 악의 지배를 벗어나고자 하는 탈북민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남유다의 4대 왕 여호사밧. 하나님께 칭찬받은 내치와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한 남북관계. 그의 삶은 이 나라 대한민국이 타산지석 삼을만한 삶이다. 여호사밧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여호와께서 판단하심' 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잘잘못을 모두 보시고 심판, 판단하신다. 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주시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는 반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진노의 잔을 부으신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알아차리게 하기 위함이다. 즉, 죄악으로부터 돌이키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 불변의 하사님이시다. 하나님의 죄에 대한 기준은 변하지 않으신다. 그렇다면 여호사밧을 향한 하나님의 기준과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기준은 같다는 것이다. 성경의 토대위에 세워진 보수주의로 나라를 다시 세우고, 우리가 사랑하고 교류할 대상을 잘 구별했으면 한다. 죄악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칭찬과 복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침몰하는 배 (※출처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