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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성경 인물전

왕같은 제사장 '여호야다' - 002

Gospel Barista 2021. 5. 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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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이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몰래 빼내어

그와 그의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게 하였으므로

아달랴가 그를 죽이지 못하였더라

여호사브앗은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이더라
[역대하 22 : 11]


아달랴가 다윗 왕족의 씨를 멸절하려 했을 때,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 여호사브앗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그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서 아달랴의 피바람을 피하게 했다. 만약에 이들이 요아스를 숨긴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 이들 또한 목숨을 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즉, 이들은 목숨을 건 결단을 한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요아스를 구출하는데서 그친 것이 아니다.


요아스가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전에 육 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역대하 22 : 12]


여호야다와 여호사브앗은 요아스를 하나님의 전에 몰래 숨겨서 6년동안 길러냈다. 아달랴가 왕으로써 군림하고있는 이 시기에 하나님의 전에서 남유다의 왕족의 씨를 몰래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단순한 남유다의 왕족의 씨가 아닌, 다윗의 씨이자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씨이다. 악한 자가 다스리는 어둠으로 뒤덮힌 시기에도 한 제사장 부부를 통해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통로가 차근차근 준비되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둠의 시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통치, 이 어떤것도 하나님의 예언과 그 시간표를 막을 수는 없다.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역대하 23 : 1~2]


아달랴가 통치한지 7년째 되는 해에 여호야다가 엄청난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여호야다가 백부장들과 언약을 맺었다. 이는 개인적으로 맺은 약속의 개념이 아니다. 이들은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족장들을 모아서 예루살렘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면, 남유다 전체에 걸친 어마어마한 국가적인 언약을 맺은 것이다. 그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역대하 23 : 3~11]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가 왕으로 통치하는 이 시기에, 여호야다는 다윗의 후손인 요아스를 왕으로써 기름부은 것이다. 이는 성공하면 악한 왕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의로운 왕이 세워지는 혁명이지만, 아달랴 입장에서는 반역이다. 즉, 실패하면 본인만 죽는 것이 아니라, 사돈의 팔촌까지도 모든 씨가 말라 없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여호야다가 이렇게 엄청난 결단을 하게된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이 선포에서 여호야다의 마음을 움직인 동기를 살펴볼 수 있다. 키워드가 되는 단어들만 빼내어 보면 바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다. 여호야다는 베드로전서의 말씀의 원리를 정확하게 꾀뚫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2 : 7~8]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라고 되어있다. 즉, 죄를 짓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넘어진다는 것이다. 여호야다는 이 원리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기준으로 남유다를 바라보면, 아달랴가 왕으로 있는 것 자체가 여호와의 말씀에 위배되는 것이다. 이미 왕권이 하나님 앞에서 넘어져있는 상태인데, 이 나라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겠는가. 여호야다는 이 부분부터 다시 나라를 바로잡으려고 한 것이다.

이 관점으로 다시 역대하 23장 3절 말씀을 보자.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역대하 23 : 3]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여호야다의 이 선포로부터 남유다를 바로잡는 대수술이 시작된 것이다.

 

남유다의 대수술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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