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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바울서신

여자는 자고로 정절을 지켜야지!

Gospel Barista 2023. 8.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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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여자는 자고로 정절을 지켜야지!"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꼰대' 2글자로 확실한 이미지 메이킹이 될 것이다. 이런 험난한 길을 굳이 선택한 성경인물이 있다. 아니, 이런 험난한 길을 가라고 자신이 아끼는 디모데에게 굳이 편지까지 쓴 인물이 있다. 그는 바로 '바울'이다.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디모데전서 2 : 9]


여자는 자고로 정절을 지켜야지


오늘날은 '정절'과는 거리가 먼 시대가 되어버렸다. 셀 수 없이 많은 연애경험은 필수적이며, 결혼 전 성관계는 당연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고등학생끼리 성관계를 해서 임신하고 아이를 출산한 이들을 다루는 TV프로그램도 공공연하게 방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 전에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인 수준이다. 결혼 후에 바람을 피우고 남의 자녀를 임신하고, 혼외 자식이 있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난잡한 난교 파티가 유명한 호텔에서 당당하게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성 관련 범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대낮에 엘리베이터에서 대놓고 남자가 여자를 때려눕히고 성폭행을 하려고 끌고 가는가 하면, 젊은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과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 모든 일들이 이 땅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언제부터 이 지경이 되었을까? 6.25 전쟁 당시 서울을 다시 수복했을 때, 외국 병사가 반가워서 우리나라 처녀를 껴안았는데 그 처녀는 수치감을 못 이겨 한강에 투신자살을 했다. 중공군이 개입하여 서울을 다시 빼앗겼을 때, 서울에서 온 피난민들이 '중공군이 온통 여자마다 욕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자살했고...'라고 증언을 했다. 이것이 대한민국 여성들의 '정절'을 지키는 수준이었다. 이런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의 디모데전서 2장 9절 말씀의 대상을 '여자'로 한정시킨다. 여자가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자 스스로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를 위해 남자는 아무 책임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정절'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순간을 생각해 보라. 여자 혼자 "정절은 개나 줘버려라!!"라고 외친다고 될 것 같은가? 상대 남자가 있어야 한다. 즉, 여자들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자도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남자들이 음란한 삶을 살아가는 한 여자들의 '정절'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여자의 정절의 남자와 여자 모두의 책임


더욱이, 신랑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우리는 거룩한 신부로써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야 한다. 이 기준으로 위의 디모데전서 2장 9절 말씀의 '정절'을 생각해 보라. 과연 우리는 영적인 '정절'을 지키고 있는가? 한국 교회가 영적인 '정절'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수많은 한국 교회가 WCC와 WEA에 동참하고 있고, 각종 이단을 양성했으며, 성경 말씀에 반하는 글로벌 리더들의 Agenda를 교회들이 앞장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교회들이 즐비하다 보니 사회가 음란으로 물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인 것이다.

세상이 성교육을 빙자한 음란을 학생들에게 주입한다면, 교회는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 성을 가르쳐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이 '정절'의 개념을 꼰대라는 포장지로 포장할 때, 교회는 그 포장지를 불태우며 고귀한 '정절'의 개념을 끝까지 지켜내야 하지 않겠는가?


'꼰대'라는 포장지를 불태우자


6.25 때 피난민들의 짐 가운데 공통적으로 발견된 물건이 하나 있었다. 무엇일 것 같은가?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이다. 피난민들은 살기 위해서 자신의 거처를 포기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가는 사람들이다. 이때 적군에게 붙잡혔는데 그 짐 속에 태극기가 있었다고 생각해 보라. 처단 1순위가 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임을 마음에 새기며 태극기를 소중히 가져온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의 마음속에 소중하게 지켜온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목숨 걸고 끝까지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6.25 때 피난민들이 태극기를 소중하게 챙겨 온 것처럼, 휴거 되는 그 순간까지 영적인 거룩한 '정절'을 지켜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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