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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산상수훈

[산상수훈 묵상 - 044] 산상수훈의 결론

Gospel Barista 2021. 7.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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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산상수훈의 말씀은 짧고 굵은 결론부분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태복음 7 : 24~27]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의 결론에 2가지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다. 첫 번째 사람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다. 이런 자들은 '반석' 위에 집을 세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이다. 반석 위에 집을 세운 자는 어떤 모진 풍파가 와도 그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반석' 으로 여기시는 것은 무엇일까?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 : 16]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 : 18]


예수님께서는 빌립보 가이사랴에서의 베드로의 고백을 '반석' 으로 여기시고 그 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내 교회' 를 세우시겠다고 하셨다. 여기서 베드로의 고백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다. 이것이 '반석' 인 것이다. 즉,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들은 바로, 그들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는 자들인 것이다. 그러기에, 이 믿음의 반석 위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반석위에 예수님께서는 '교회' 를 세우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즉, 이 반석 위의 집은 단순한 집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인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집들이 모인 곳이 곧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궁극적인 방법인 것이다. 이것이 지혜로운 자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산상수훈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들이다. 이들은 집을 모래위에 지은 어리석은 자들이며, 이 집은 풍파가 몰려오면 그 무너짐이 심하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심정이 어떠셨을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한 이들을 향해 산상수훈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이 말씀을 듣고 순종할 자와 순종하지 않을 자가 나뉠 것이라고 예언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말씀을 하실 때 수많은 이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에도 수많은 이들이 모여있었다. 산상수훈의 말씀을 들은 이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에 동참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의 심정은 어떠셨을까.

우리는 결단을 해야한다.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말씀에 순종할 것인가?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두 종류의 사람 다 산상수훈의 말씀은 들었으며, 알고 있다. 다만, 그 차이는 그 말씀대로 행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산상수훈의 말씀을 묵상한 자로써 이 시간 결단했으면 한다. 단순히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안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이 말씀대로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성경에 보면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한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전도서 1 : 9]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산상수훈은 어떤 것이 반복되어진 것일까?

산상수훈의 말씀을 하신 시점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사건 중에,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호렙산에 이르렀고,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십계명을 받은 시점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예수님께서 하신 산상수훈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의 말씀의 반복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해주시는 말씀인 것이다. 이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행하며 우리 삶의 나침반을 놓치지 말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하나님께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산상수훈의 말씀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삼고 흔들림 없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말씀대로 행하는 예수 그리수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자

반석 위에 지은 집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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