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위해서 예수님께 나아왔다. 이 시험들을 거뜬히 해결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셨다. 이에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으로 가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의사항을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마태복음 16 : 6]
이에 제자들은 자신들이 떡을 챙기지 않은 것을 말씀하시는줄 알고 자신들끼리 대책회의를 시작한다. 이 광경을 보신 예수님께서 다시 정리를 해주신다.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마태복음 16 : 11~12]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 드디어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았다. 이 말씀은 단순히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만 선포된 말씀이 아닌, 우리에게도 선포된 말씀이다. 즉, 우리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야 하는 것이다.
"자! 지금부터 누룩을 주의하세요!"
라고 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는가? 그저 누룩이 들어간 빵만 먹지 않으면 끝일까?
우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누룩, 즉,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한다.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누가복음 12 : 1]
누가복음에는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이 되어있다. 우리가 주의해야하는 바리새인들의 누룩, 즉, 이들의 교훈은 바로 '외식' 이다. 눈에 보이는 겉모습만 치장하는 '외식' 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외식을 어떻게 바라보실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 : 7]
하나님께서는 겉모습이 아닌 그 중심을 보신다. 즉, 외식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그 속에 감추고 숨긴 것들을 보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온 천하에 드러나고 말 것이다.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누가복음 12 : 2~3]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누룩, 즉, 이들의 교훈이자 외식을 주의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맘몬인 돈에 집착하는 것이 온 천하에 드러났다. 또 다른 대형교회의 담임목사는 바람피고 북한정권을 지원해준것들이 온 천하에 드러났다. 정치를 하고싶어하는 모 목사는 대놓고 불교의 중들을 무대에 세우며 더러운 혼합을 생중계하였다. 이러 자들은 '예수' 가 아닌 '예스' 를 믿나보다. 하나님 말씀대로 외식하는 자들의 실제 중심이 만 천하에 다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하나님 말씀대로 외식하는 자들의 감추인 것들이 드러나고 알려지고 있다.
"나는 유명한 목사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니 이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드는가?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태복음 16 : 27]
우리는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행위대로 하나하나 심판받게 될 것이다. 지금 만천하에 자신의 외식이 드러났다면 회개할 기회라도 있다. 하지만, 이를 주의하지 않고 회개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 앞에 섰다고 생각해보라. 아찔하다.
그렇다면 누룩을 어느정도 주의해야할까?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지느니라
[갈라디아서 5 : 9]
하나님께서는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고 하신다. 우리 안에 사소한 것이라도 외식하려는 부분이 있으면, 이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져서 우리의 이름을 높이고 자신을 은근히 드러내려고 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적은 누룩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고린도전서 5 : 7~8]
우리는 원래 누룩 없는 자로 창조되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나아가야한다. 구약시대의 제사를 보면 무교병을 준비한다. 이는 누룩 없는 빵이다. 빵의 맛을 따지면 최악의 빵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흠향하신다. 하나님께서 이런 맛도 없는 누룩없는 우리의 삶을 흠향하시고 우리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누룩으로 부풀어오른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마태복음 13 : 33]
천국은 사랑과 기쁨이 누룩으로 인해 부풀어오르는 빵의 반죽처럼 계속해서 부풀어 오를 것이다. 천국에서의 누룩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의 누룩을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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