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교에서, 그리고 영화나 TV를 통해 역사를 배우면서 선과 악을 나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은연중에 한다.
'내가 저 시대에 살았으면, 악한 편에 서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이와 동일한 상황이 마태복음 23장에 펼쳐진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마태복음 23 : 29~30]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에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신다.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마태복음 23 : 31~32]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이 악한자들의 자손임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씀을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 시대에 살았으면, 너도 똑같이 선지자 죽였을거야 임마!" 라고 하시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과거의 가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있는 너의 삶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더 나아가 '선지자를 죽인 자' 즉, '죄인' 의 분량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무슨 충격적인 말씀인가?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기 20 : 5]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의 죄를 3~4대까지 갚으시겠다고 하셨다. 우리 선조들의 죄의 대가를 그 3~4대의 후손들까지 갚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조상의 죄의 분량을 채우는 것이다. 조상의 죄를 내가 갚는 것이 억울한가?
이 조상들의 죄악을 끊어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행하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을 비교해보라.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20 : 6]
죄의 대가는 후손 3~4대까지 가지만, 이 죄를 끊어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행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1000대까지 이어진다. 이 말씀을 붙잡고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신의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였다.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예레미야 14 : 20]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느헤미야 1 : 6~7]
이것이 역사속의 우리 조상의 죄를 대하는 태도가 되어야 한다.
일제시대에 살았으면 창시개명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들이 자신의 영어이름을 스스로 짓고있다. 미국이 대한민국을 점령했다고 외치는 자들이 자식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자신은 신사참배를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들이 WCC를 찬성하고, 가톨릭과 연합하고 있다. 과거의 조상들을 정죄하는 이런 모습은 이제 끊어내자. 그리고 역사의 악을 욕하는 것이 아닌, 예러미야, 느헤미야와 같이 우리의 회개거리로 삼자.
신사참배, WCC, 종교연합, 악한 북한정권과의 평화 및 이들을 향한 지원, 교회 탄압, 동성애 옹호, 낙태 허용 등 우리의 회개거리는 넘쳐난다. 이를 끊어내고 주님의 은혜가 1000대까지 이르게하는 세대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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