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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복음서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Gospel Barista 2021. 7. 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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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비유는 매우 유명한 비유이다. 교회를 조금만 다녀도 쉽게 들어볼 수 있는 비유 중 하나이다. 나는 이 비유의 내용 중, 주인의 칭찬을 묵상하고자 한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 25 : 21]


주인은 "적은 일어 충성하였으매" 라고 칭찬을 하고 있다. 이 칭찬의 대가가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이다. 우리는 이 칭찬에 대가에 초점을 맞추고, 정작 칭찬의 대상이 된 "적은 일에 충성하는 것" 은 소홀히 여긴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귀히 들어쓰시는 분들, 즉, '주인이 많은 것을 맡긴 착하고 충성된 종' 들을 향해서는 시기와 질투심에 기반8을 둔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나는 잘하는게 없는데, 뭐하고 살지?", "나한테는 왜 저런 능력(달란트) 를 안주시지?" 이런 것들이다.

이런 시선을 갖기 이전 우리 스스로가 얼만큼 "적은 일어 충성" 했는지 점검하길 바란다. 이 적은 일은 별 것 없다.

이 나라에서 초, 중, 고, (대) 까지의 학생의 신분으로 살게 하신이는 하나님이신데, 과연 나는 이 학생의 과정 가운데 얼만큼 성실하게 공부했는가? 이것은 "성적이 높았는가?" 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다. 하나님께서 이 학생의 과정을 거치게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공부를 성실하게 해야하는 것이 "적은 일에 충성" 하는 것이다. 우리는 공부라는 "적은 일" 에 충성 하는 것은 하기 싫어하면서, 성적이 높은 이들을 깎아내리기 바쁘다. "서울대는 일제시대의 유물이야", "저 독한 것... 또 1등한것 봐...", "야! 숙제 했냐? 좀 보여줘!" 등등...우리 스스로가 이 "적은 일" 에 얼마나 충성했는지 점검하자. 만약에 이 "적은 일" 에 충성을 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아직 비전을 안보여주셨어" 라고 하나님 탓을 하고 있는가? 아담과 똑같은 죄를 짓지 말자. 우리 스스로 "적은 일" 에 충성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충성하자.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다면, 그 만큼 지금부터 2배, 3배로 공부하면 된다. 이것이 넘어졌으나 다시 일어나는 지혜로운 자의 모습이다.

사회, 그리고 가정생활 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속한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자신이 책임지는 영역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 영역에서의 "적은 일" 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궂은일, 사소해 보이는 일, 티도 안나는 일, 이런 일들이라 할지라도 "적은 일에 충성" 하는 종의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순종하는 종의 모습으로 꿋꿋하게 성실하게 임하자.

이 "적은 일에 충성"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곧 주인님이 오신다" 라는 인식이다. 자신이 나태해지려고 하는 순간, "곧 예수님 오신다" 라는 인식을 놓치지 말자. 주인이 오실 때는 아직 멀었다는 악한 안도감에 사로잡히면, "적은 일" 조차 하기 싫어진다. 아니, "아무 일" 조차 하기 싫어진다. 악한 안도감에서 나와 치열하게 천국을 침노하는 자가 되자. 내가 놓치고 있는 "적은 일" 에 집중하자. 곧 예수님 오신다.

적은 일에 충성하기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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