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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성경 인물전

마지막 때 삶의 리허설 아사왕과 이스라엘 백성들 - 2

Gospel Barista 2021. 8.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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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하시매
그가 나가서 아사를 맞아 이르되
아사와 및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들아
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The Spirit of God came upon Azariah son of Oded.
He went out to meet Asa and said to him,
"Listen to me, Asa and all Judah and Benjamin.
The LORD is with you when you are with him.
If you seek him, he will be found by you,

but if you forsake him, he will forsake you.
[역대하 15 : 1~2]


동행은 하나님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어지는 말씀이,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이 말씀도 영어말씀을 살펴보자.

"If you seek him, he will be found by you,"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숨어계신 하나님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음' 을 당해주시는 것이다. 이 상황은 어린 아이로부터 숨는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간혹, 아장아장 걷는 아이로부터 부모들이 장난삼아 숨는 경우가 있다. 이 의도는 아이가 스스로 부모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티가 나게 숨는 것이지, 진심으로 아이로부터 떨어져서 아이와 이별하고 싶어서 숨는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아이가 찾을 수 있도록 티가 나게 숨으며, 아이에게 '찾음' 을 당해준다. 이럴 때 아이들은 자신이 찾아낸것 처럼 기뻐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동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들은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이다. 이 죄를 저지른 자가 바로 '르호보암' 이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He did evil because
he had not set his heart
on seeking the LORD.

[역대하 12 : 14]


한글 성경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하였다고 되어있다. 영어 성경을 보면 조금 더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것이 르호보암의 죄악이었다는 것이다.

뒤에 이어지는 말씀은 더 잔인한 죄악의 모습이다.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우리가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것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버릴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즉, 하나님을 버린다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이를 멈춘 것을 의미한다. 아예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도 죄악인데,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이를 끊어내는 것은 엄청난 죄악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버릴 수 있냐?!" 라는 인본주의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우선, 전제조건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이다. 우리가 먼저 이 관계를 끊어내는 것이다. '동행' 은 서로가 함께하는 것이지, 누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과의 동행의 관계를 끊어내는데, 어떻게 이 관계가 어찌 유지될 수 있으랴.

두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지 않게 애시당초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되지 않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을 때 하나님께서 막지 않으신것을 지적하는 인본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주장과 동일한 격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죄를 짓지 않는 명령어가 입력된 AI 로 만드신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은 영적인 존재인 것이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AI나 로봇과 같은 수동적인 태도가 요구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서로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아사왕과 남유다의 모습은 어땠을까?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가르치는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은 지가 오래 되었으나

그들이 그 환난 때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가서 찾으매
그가 그들과 만나게 되셨나니

For a long time Israel was without the true God,
without a priest to teach and without the law.

But in their distress they turned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and sought him,
and he was found by them.

[역대하 15 : 3~4]


이스라엘은 오랜 세월동안 참된 신이신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르치는 제사장과 율법과도 함께하지 않았다. 즉, 각자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환난의 때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갔으며, 그를 찾았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찾음을 당해주셨다. 즉, 이들이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시기의 시대상은 다음과 같았다.


그 때에 온 땅의 모든 주민이 크게 요란하여
사람의 출입이 평안하지 못하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나니
이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In those days it was not safe to travel about,
for all the inhabitants of the lands
were in great turmoil.
One nation was being crushed by another and
one city by another,
because God was troubling them
with every kind of distress.
[역대하 15 : 5~6]


이 모습은 예수님의 재림하실 시기를 묘사한 마태복음 24장, 요한계시록의 말씀의 모습과 흡사 유사하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찾기시작하고 동행하는 그 순간과 다시오실 예수님의 때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공교롭게 이 모습은 현재 이 땅의 모습과도 유사하다.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바이러스로인해 전 세계사람들이 이동의 자유를 잃었다. 즉, '사람의 출입이 평안하지 못한다' 는 뜻이다.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 리비아의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와 터키, 대한민국과 북한, 이스라엘과 이란, 유럽연합과 영국 등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서로 치고 이 성읍이 저 성읍과 또한 그러하여 피차 상한 바 되었다' 는 것이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이는 하나님이 여러 가지 고난으로 요란하게 하셨음이라' 라고 한다. 즉, 이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끌어가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

하나님과의 동행은 하나님을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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