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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산상수훈

[산상수훈 묵상-008] 팔복 - 화평하게 하는 자

Gospel Barista 2021. 3.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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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 째 복은 '화평하게 하는 자' 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 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마태복음 5:9]


하나님을 보게되는 복을 누리게 된 자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어진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며, 하나님과 나와의 화평을 원하게 된다. 즉, 하나님을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게 되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목숨다해 사랑하는 자들은 그 이웃들 또한 사랑하게 된다. 내가 목숨다해 사랑하는 하나님께서 내 이웃 또한 나와 같이 사랑해주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만의 죄가 아닌 '우리 모두' 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셨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태복음 22:37~40]


'화평하게 하는 자'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자인 것이다.

더 나아가 '화평하게 하는 자' 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재자' 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이사야 59:16]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전에 '중재자' 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시고 심판을 감행하신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화평하게 하는 자' 의 사명은 모세와 같이, 예레미야와 같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중재 ' 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단, 이 '중재' 를 착각하지 말자. 여기서의 '중재' 는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고 우리 인간들이 죄에서 돌이키게 하는 것이다. 초등학생 2명이 싸우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고 화해시키는 선생님의 역할이 아니다.

이런 '화평하게 하는 자' 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여겨주시는 복' 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로 여겨주신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흔히 세상 아버지들은 체면 때문인지, 아니면 이미지 때문인지, 아들, 딸, 아내 들에게 보다는 가족이 아닌 남들에게 배려를 더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떠신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과 장자로 삼은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라 고백하고 하나님을 믿는 이들, 즉, 아들 삼으신 이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만이 넘쳐난다. 잘못된 길로 갈까봐 미리 알려주시고, 잘못된 길로 가면 혼을 내서라도 옳은길로 돌이키게 하신다. 한번 약속하신 것은 끝까지 지키시며, 차별없이 공의의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심지어 하나뿐인 아들 예수님 마저도 이 땅에 자녀삼으신 자들을 위해서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박으시기까지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며, 이 사랑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로 여겨주신다는 복이다. 더욱이, '7' 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완전수 이므로, 이 일곱 번 째 복은 정말 완전한 복인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완전한 복' 인 것을 명심하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누려야 하는 것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로써 죄의 종의 영은 뿌리치고, 하나님께서 아들삼아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아가자. 성령님께서 이런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임을 친히 증언해주신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로마서 8:15~16]


이 일곱번째 복을 예수님의 십자가의 관점으로 바라보자.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죄'로 인한 단절을 다시 이어붙이는 화목제물이 되신 것이다. 즉,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화평케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몸소 삶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아들로써의 소명이 바로 '화평' 인 것이다. 이 소명대로 행하는 자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로 여겨주시는 복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의 삶이었기 때문이다. 잊지말자. 예수님을 쫓는 삶이 복된 삶인것을.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화평'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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