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Gospel Cafe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말씀 묵상/사복음서

잃어버린 한 마리 양

Gospel Barista 2021. 9. 14. 07:38
728x90

성경말씀 중 교회학교에서 흔하게 선포되는 말씀들이 있다. 특히 잃어버린 한 마리 양에 대한 말씀은 단골로 등장하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 : 7]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전도하자고 외친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와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면 양을 찾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가 잃어버린 죄인인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가 되어버린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 라는 고백은 없고, 의인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선다. 죄인인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게 여겨주시는 은혜에 대한 자각이 없기에 스스로가 의로워진 존재로 여기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실제 우리네 교회의 모습은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애통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길 잃은 양이 잘못했다며 양을 내치는 모습이 많이 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말씀을 보고, 전도하자며 스스로가 목자가 되자고 선포를 하는데, 실제 삶은 잃어버린 양을 욕하는 아흔아홉마리의 양 무리에 속해있다.

이 말씀 안에 3종류의 등장인물 및 동물이 있는데, 나의 모습은 어느것에 속해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목자인지, 99마리의 양인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인지.

성경은 명확하게 알려준다.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베드로전서 2 : 25]

우리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었다. 다만, 우리의 영혼의 목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말씀을 보고 우리는 "하나님. 제가 길을 잃었나요? 나의 삶의 방향이 목자를 보고있지 않나요?" 라는 점검이 우선되어야 한다.

'죄(하마르티아)' 의 의미는 방향이 틀어진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가 바라봐야하는 목표에서 삶의 방향이 틀어져 있으면 '죄'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것은 무엇일까.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 : 2]

성경은 이번에도 명확하게 말해준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나 스스로 의인이 되어 길을 잃은 죄악 가득한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 코스프레는 그만두고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고백하고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 : 1]

아멘.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출처 : Pixabay)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