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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의 죄악 vs 대한민국의 죄악 [신사참배]

Gospel Barista 2021. 10. 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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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많은 죄악이 명기되어 있다. 공교롭게 에스겔서에 명기되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대한민국의 죄악이 소름돋을 정도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를 상세하게 비교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신사참배' 이다.

"평앙신사참배하는 장로회교회대표" - 조선일보 (※출처 : 조선일보 기사 발췌)

그가 또 나를 데리고
여호와의 전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보니
여호와의 전문 앞 현관과 제단 사이에서
약 이십 오인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태양에 경배하더라

[에스겔 8 : 16]


에스겔 8장 16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 중 약 25명의 남성들이 여호와의 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해서 동방 태양에 경배했다.

이 행위는 일제시대 때의 신사참배 행위였던
'동방요배' 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동방요배란, 일본의 태양신으로 여겨지는 일본 천황이 살고있는 동쪽을 향해 절하는 의식이다. 이는 명백한 우상숭배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1938년 9월 9일 평양 서문밖예배당에서 개최된 제 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 교리에도 벗어나지 않으며, 단순 애국적 국가 의식이므로 솔선하여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로 인해 교회에서는 예배 시작 전에 천황의 사진을 앞에 놓고 동방요배를 해야 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신사참배를 요구했을까? 이는 3.1 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을 보면 알 수 있다.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일본 입장에서 기독교인은 방해꾼이었기에,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깨뜨리고 무너뜨리기 위해 ‘신사참배’ 를강제로 시켜 우상숭배하게 만든 것이다.

기독교보 및 몇몇 역사 자료에 실린 신사참배와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자.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열린 제34회 평양노회에서는 특별순서 로 “1.국기게양 2.황거요배 3.출정군인 위한 기도와 헌금 일금 100원 4.애국예배, 5. 출전황군 위문문 발송” 순서를 가졌다.
(「기독교보」1938년 4월 19일자, “평양로회 제34회 촬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구례읍교회당에서 열린 순천노회에서도 “교회가 국가의식으 로 국기게양, 황거요배, 신사참배 등을 하도록 노회는 지도할 일”을 결의하였다.
(「기독교보」1938년 6월 7일자, “순천노회 제22회 촬요.”)   
  그리하여 1938년 2월 9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국내 23개 노회 가운데 17개 노회 가 신사참배를 결의하였다.

신사참배 결 의 날짜를 알 수 있는 노회는 평북노회(1938.2.9), 용천노회(1938.4.17), 순천노회 (1938.4.25), 제주노회(1938.4.27), 전남노회(1938.5.6), 경성노회(1938.5.6), 충청노회(1938.5.8), 전북노회(1938.6.8)이다
(조선총독부경무국, 『最近に於ける朝鮮治安狀況』, 1938, p. 392)

“Presbyteries taking Action in Favor of Obeisance at National Ceremonies”
(이만열 엮음, 『신사참배문제 영문자 료집 Ⅱ』,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4년 영인, p. 304, ).
  
  그리고 일제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개인적으로 이미 신사참배를 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해 9월 9일 장로회 총회가 개최되기 전에 이미 신사불참배를 부르짖는 노회는 찾아볼 수 없었다.

1938년 5월 말 현재로 총독부 경무국에서 파악한 기독교인의 국기에 대한 경례, 동방요배, 신사참배 실시율은 다음과 같았다. 국기에 대한 경례 실시율 93%, 동방요배 실시율 94%, 신사참배 실시율 53%
(森浩, “사변하에서의 기독교,”「朝鮮」1938년 11월호, pp. 57~71, p. 392)
  
  이러한 상황에서 일제 경찰의 치밀한 각본에 따라 1938년 9월 10일 제27회 장로회 총회에 평양, 평서, 안주 3노회 연합 대표 박응률이 “신사참배 결의 및 성명서 발표” 를 제안하여 당시 총회장 홍택기 목사가 선교사들의 반대 발언을 무시하고 불법적으 로 가결을 선포하였다.

이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하게 하기 위해서 일제 경찰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는 당시 회의장 안팎에 깔려 있던 정사복 경찰관들의 살벌한 분위기와...
-이만열 엮음, 『신사참배문제 영문자료집 Ⅱ』,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4년 영인, pp. 301~303,

이 일의 성공에 대한 공로로 9월 30일에 경찰관 28명에게 경찰부장 표창, 41명에게 특별상여, 20명에게 특별승급을 하여 무려 도합 89명을 포상한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매일신보」1938년 10월 2일자 “신사참배문제 해결 공로 경찰관 표창, 평남도 경찰부에서”).
  

우리는 신사참배가 그저 동방요배 정도의 절을 하는 행위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신사참배 결의를 한 후 기독교인들의 열매는 어땠을까?

- 목사들이 일본을 도와 근로봉사 실시
- 국방헌금 158만원, 휼병금 17만 2천원 등
- 무운장구기도회 8,953회, 시국강연회 1,355회, 전승축하회 604회, 위문 181회
- 해군함상전투기 ‘조선장로호’ (1942년)
- 기관총 7정 구입비를 헌금하며 미군과 싸워 이겨달라는 신도의식 실시
- ‘감리교단호’ 애국기 3대 값 21만원 헌금 (1944년)
- 신사참배를 거부한 사람들의 목사직 파면
(※출처 :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 제작영상 '신사참배 회개기도 영상')

에스겔서에는 동방요배의 행위만 있었지만, 대한민국에는 기독교인들이 우상편에 서서 그의 오른팔 역할을 똑똑히 해냈다. 이것이 신사참배의 실체이다.

그렇다면 그 시대의 기독교인 모두가 신사참배에 찬성을 했을까? 그것은 아니다. 손양원 목사님께서 속해있던 단 하나의 노회만이 유일하게 신사참배 반대를 외쳤다. 그 노회는 바로 '경남노회' 이다. 1938년 6월 '해운대교회' 에서 공식적으로 신사참배 반대를 선언했다. 더 나아가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과 같은 믿음의 선진들이 우상숭배인 신사참배에 대해서 끝까지 목숨걸고 싸워주셨다.

공교롭게 대한민국 역사 가운데 '경남노회' 만이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것과 정확하게 오버랩 되는 장면이 있다. 바로 6.25 전쟁이다. 북한이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에서 최후의 전선이 구축되며 유일하게 북한에게 넘어가지 않았던 땅이 바로 '경남' 지역이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의 '초량교회' 에서 목회자들이 3일간 『통회자복기도회』 를 개최하였고, 그 직후인 1950.6/28 에 UN군을 파병하기로 결의되었다. 그 이후 경남지역의 최후의 전선이 구축되자, 9월 초에 다시 부산의 '초량교회' 에서 피난온 목회자들이 2주간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 를 부르짖었으며, 9/15 에 맥아더 장군에 의해 성공확률이 1/5000 였던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졌다.

'6.25 전쟁' 과 '신사참배' 의 연관성이 우연처럼 느껴지는가?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10 : 29]


참새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즉, '6.25 전쟁' 과 '신사참배' 또한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이다. 6.25 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국민으로써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떤가? 스스로 WCC 를 찬성하고, 온갖 이단들이 대한민국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목사, 전도사 할 것 없이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는 우상숭배도 서스름 없이 하고 있고, '평화', '교류' 등의 보암직한 포장지로 '우상숭배' 를 감싸고 있다. 이들에게는 하와의 눈에 선악과가 보암직하게 보인 것은 하와만의 문제였나보다. 신사참배는 일제의 강압이라도 있었다고 치자. 지금의 이 문제들은 스스로 죄의 길로 질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참으로 많이 받은 이들이다. 이 사랑을 무시하고 자꾸 죄악으로 채워나가고 있는 이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바로 '회개' 이다.


목숨을 건 중재로 민족을 살린 탁월한 중재자
『모세』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은
『에스더』

무너진 나라를 기도로 다시 세우고
민족이 저지른 과거의 죄까지도 회개한
느헤미야


이 성경의 인물들은 소설속의 인물들이 아니다. 가상으로 만들어낸 아이돌 스타도 아니다. 하나님 앞에 민족의 회개를 통해 나라를 살려낸 믿음의 선진들이다. 지금 현재 무너져가고 있는 이 대한민국을 살릴 모세, 에스더, 느헤미야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우리가 이 믿음의 선진들과 같이 대한민국의 회개를 통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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