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Gospel Cafe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말씀 묵상/성경 인물전

[여호사밧-001] 100점 내치 - 국방, 안보

Gospel Barista 2021. 4. 13. 11:57
728x90

여호사밧왕은 남유다의 4대 왕으로, 히스기야, 요시아와 함께 남유다의 3대 선왕으로 손꼽히는 왕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역대하 17:3~5]


이와 같이 성경은 여호사밧은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의 계명대로 행했다고 엄청난 긍정적인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질책도 하셨다. 그리고, 성경은 그의 악한 것을 행한것에 대한 것도 평가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내용도 담고있다.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이르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역대하 19:2]


산당만은 철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마음을 정하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역대하 20:33]

 

유다 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더라
두 왕이 서로 연합하고

배를 만들어 다시스로 보내고자 하여

에시온게벨에서 배를 만들었더니
마레사 사람 도다와후의 아들 엘리에셀이

여호사밧을 향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왕이 아하시야와 교제하므로

여호와께서 왕이 지은 것들을 파하시리라 하더니

이에 그 배들이 부서져서 다시스로 가지 못하였더라
[역대하 20:35~37]


즉, 여호사밧왕의 삶과 정책은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을만한 모습도 있고, 질책받은 모습도 있다. 이런 여호사밧의 삶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100점짜리 내치] - 1. 국방, 안보영역

여호사밧왕은 왕이 되자마자 국방력을 강화시켰다.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역대하 17:1~2]


여호사밧이 국방력을 강하게 한 배경은 '북이스라엘' 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남유다 땅에만 군대를 주둔시킨것은 아니고, 아사왕이 정복했던 에브라임의 성읍들에도 군대를 주둔시켜서 국방력을 강화했다. 주변에 자신의 나라를 위협하는 나라가 있는 경우, 국방력을 키워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것이 리더로써의 의무이다. 여호사밧은 이 의무를 착실하게 이행한 것이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섭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
[역대하 17:3~5]


하나님께서 우상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여호사밧과 동행해주심으로, 여호와께서 그의 손에 나라를 견고하게 해주셨다. 즉, 여호사밧에게 있어서 진정한 국방과 안보란, 자주국방을 외치며 무기의 첨단화, 스마트 군대 등의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라를 강하게 해주시는 것임을 알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께서 알아서 지켜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

유다에 견고한 요새와 국고성을 건축하고
유다 여러 성에 공사를 많이 하고

또 예루살렘에 크게 용맹스러운 군사를 두었으니
군사의 수효가 그들의 족속대로 이러하니라

유다에 속한 천부장 중에는

아드나가 으뜸이 되어

큰 용사 삼십만 명을 거느렸고
그 다음은 지휘관 여호하난이니

이십팔만 명을 거느렸고
그 다음은 시그리의 아들 아마시야니

그는 자기를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자라

큰 용사 이십만 명을 거느렸고
베냐민에 속한 자 중에 큰 용사 엘리아다는

활과 방패를 잡은 자 이십만 명을 거느렸고
그 다음은 여호사밧이라

싸움을 준비한 자 십팔만 명을 거느렸으니
이는 다 왕을 모시는 자요

이 외에 또 온 유다 견고한 성읍들에

왕이 군사를 두었더라
[역대하 17:12~19]


남유다에 군대들을 정비하고, 언제든지 전쟁터로 나가서 싸울 수 있는 군사들을 양성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여호사밧에게도 군사적 위기가 있었다. 북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손을 잡고 길르앗 라못으로 쳐들어 갔다가 크게 패한 후, 나라를 재정비하고 난 뒤의 일이다.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어떤 사람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전하여 이르되

큰 무리가 바다 저쪽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하니
[역대하 20:1~2]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했다. 이 때 여호사밧이 취한 행동을 살펴보자.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옛적에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올 때에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과 세일 산 사람들을 침노하기를

주께서 용납하지 아니하시므로

이에 돌이켜 그들을 떠나고 멸하지 아니하였거늘
이제 그들이 우리에게 갚는 것을 보옵소서

그들이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역대하 20:3~13]


우선,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붙들기로 작정하고 모든 유다사람들에게 금식을 선포했다. 이에, 모든 유다사람들이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전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들 앞에 서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하나님.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힘과 권세를 갖고계신 분이십니다. 이런 당신이 이 백성을 사랑하셔서 이 백성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이 땅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 백성은 이 땅에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 이 성전 앞 즉, 여호와의 앞에서 주께 부르짖겠다고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이를 들으시고 구원하실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옛날 출애굽 때, 이 백성이 침노하기를 허락하지 않으셨던 민족이, 지금 이 시간 그들이 우리에게 침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그들을 징벌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어떤 존재이고, 이 백성이 어떤 백성이고, 이들을 침노하려고 하는 이들이 어떤 자들인지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즉, 정확한 역사의식을 갖추고 있는 리더였던 것이다. 중요한것은 무작정 "우리의 적을 물리쳐주세요" 라는 막무가내 기도가 아니다. 여호사밧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 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을 침노하는 자들' 로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 들은 이 위기의 순간에 오직 '하나님의 구원하심' 만을 바라보고있다는 믿음의 기도를 올려드린것이다. 단순히 살고싶어서 부르짖는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백성' 으로써 '하나님의 행하심' 을 간구하는 부르짖음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여호사밧이 이 기도를 할 때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서있었다. 즉, 이 믿음의 기도는 여호사밧 개인의 기도가 아닌, 한 국가의 리더로써, 이 백성들이 동의하는 이 백성의 믿음의 기도였던 것이다. 이것은 믿음의 왕과 믿음의 백성들의 간절한 부르짖음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결국 이 전쟁은 남유다의 피해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승리로 돌아갔고, 이들은 전리품만 3일동안 취하였다. 그 뒤 승리의 장소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였다.

국방 및 안보영역에서 여호사밧은 방패되시고 산성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믿음으로 간구하며 나라를 지켰다. 더 나아가 국가의 군사력도 적절하게 성장시켜, 북이스라엘을 견제하기도 했다. 물론, 북이스라엘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기를 제외하고는 영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나라를 지켜낸 한 국가의 리더인 것이다.

국방, 안보 (※출처 : Pixabay)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