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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002] 100점 내치 - 교육

Gospel Barista 2021. 4. 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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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짜리 내치] - 2. 교육

교육은 다음세대를 길러내는 매우 중요한 사역이며, 한 국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교육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뜻이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에 쌓아올린 공든 탑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는 새로운 작은 돌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과거와 현재를 올바르게 바라보지 못하면 엉뚱한 돌을 올리거나 잘못된 곳에 돌을 쌓게되어, 결국 공든 탑이 무너지고 만다.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 을 심어주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호사밧은 교육에도 매우 힘썼다. 다만 그 방식이 매우 흥미롭다.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역대하 17 : 7~9]


여호사밧은 그의 방백들을 교육자로 유다 여러 성읍에 보냈다. 여기서 방백이라고 하면, 공무원같은 사람이다. 공무원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공무원 시험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여호사밧이 이런 방백들을 보냈다는 것은 교육자로써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이들을 파송한 것이다. 한마디로, 임용고시와 같은 자격시험을 통과한 이들을 교육자로 유다 각 성읍으로 보낸 것이다. 다만, 이들만 보낸 것이 아니다. 교육하는데 교사만 가면 충분할텐데, 누구를 더 보냈다는 것인가? 그들은 바로 레위인들이었다. 이들로 끝이 아니다. 더 나아가 제사장까지 보냈다. 여호사밧은 왜 굳이 이렇게 다양한 교사들을 보냈을까?

지금의 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자.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단계별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물론, 각 교육과정마다 가르치는 이들의 내용과 수준도 다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교수들이 대학생을 가르치듯이 교육을 한다면 과연 교육이 될까? 이것은 그냥 시간 낭비이다. 여호사밧은 이런 교육의 커리큘럼을 구상했던 것이다. 방백들이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레위인들이 청소년 및 청년들을 가르치고, 더 배움을 요구하고 전문가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이들은 제사장이 가르치는 구조를 고려했던 것이다. 그 시대에 지금과 같은 교육과정을 구상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교육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들이 가르친것은 여호와의 율법책이다. 즉, 하나님의 율법책이며, 이는 필히 토라라고 불리는 모세5경 이었을 것이다. 즉, 인간의 창조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선택과 이끄심의 사랑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다. 이 관점으로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고, 결국 하나님이 이끄실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것이 여호사밧의 교육의 목표였던 것이다.

여호사밧이 나라가 침노당할 때 부르짖었던 기도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라. 하나님의 이 백성을 향한 이끄심의 역사와 이 민족의 결단의 역사가 정확하게 녹아들어가있다. 즉, 여호사밧은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왕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중요성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백성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친 교육의 리더였던 것이다.

배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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