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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바울서신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Gospel Barista 2022. 4.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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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경받는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은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이와같은 선포를 했다.

아브라함 링컨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th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이 연설은 링컨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존 위클리프' 라는 사람이 1384년에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고 프롤로그에 남긴 말을 인용한 것이다.


"The bible is for the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the for the People."
(성경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통치 이다)


1384년에 성경을 번역하다가 적발되면 사형에 처해진다. 이를 감안하면 이 자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 말씀을 선포한 것이다. 번역을 다 하고 이 자가 성경을 읽는 자들에게 선포하고 싶은 한줄평이 바로 "성경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통치" 였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선포를 바울이 하고 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로마서 11 : 38]


한글 성경을 보면 '뭐가 비슷하다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영어성경을 보면 형식이 동일하다.

"From him, through him and to him"
(그분으로부터, 그분을 통해, 그리고 그분께)


이와 링컨이 인용한 존 위클리프의 선포의 형식을 비교해 보라.

"Of the People, by the People, and the for the People"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바울은 온 만물과 하나님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고, 존 위클리프는 성경과 우리 인간들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 2가지 글귀를 함께 생각해보면,
"모든 만물이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을 통해, 그리고 하나님께 향한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는 성경은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통치" 라는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의 핵심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미국 대통령 선거는 찾아보기 어렵다. 아브라함 링컨의 이 연설이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설 내용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존 위클리프가 쏘아올린 작은 불씨라는 것을 아는이들은 거의 없다. 즉, 의도를 모르고 이 구절을 여기저기 갖다 붙이고 있으니, 왜곡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은 말씀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로마서 말씀대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가는 것을 뼈저리게 지켜보고 있으니, "하나님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을 매 순간순간 마음에 새기고 선포하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For from him and through him and to him
are all things.
To him be the glory forever! Amen.
[로마서 11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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