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장면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Now the earth was formless and empty,
darkness was over the sur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waters.
[창세기 1 : 1~2]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려는 태초라는 시점에는 땅이 혼돈(Formless) 하고 공허(Empty) 했다고 한다. 즉, 형태가 없고 텅텅 비어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런 곳에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시며 하늘을 만드셨다. 궁창 아래 물이 한 곳으로 보여 땅이 드러나고 바다가 형성되었고,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 열매맺는 나무를 종류대로 만드셨다. 그 이후에 해, 달, 별을 만드셔서 시간의 개념을 덧입혀 주셨고, 물과 하늘에 생명체를 번성하게 하셨다. 땅에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들을 종류대로 만드셨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시리는 권한을 주셨다. 그리고 먹을거리를 주셨다.
이렇게 천지를 창조하신 직후인 창세기 2장 1절의 말씀을 살펴보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Thus the heavens and the earth were completed
in all their vast array.
[창세기 2 : 1]
영어성경을 직역하면 이렇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이 그들의 광대한 배열 안에서 완성되었다"
분명히 천지를 창조하기 직전의 모습은 땅이 혼돈(Formless) 하고 공허(Empty) 했다. 이런 곳을 하나님께서는 오직 말씀만으로 광대한 배열안에서 완벽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배열(Array)' 란 무엇일까? 흔히 배열은 동일한 특성을 갖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나열되는 데이터의 집합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그저 느낌가는대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굉장히 치밀하고 세밀하게, 그리고 질서에 맞춰서 광대한 배열안에서 흐트러짐 없이 정교하게 창조하신 것이다. 괜히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감탄하신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세팅해놓으신 배열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면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예를들면, 태풍은 태양으로 인해 적도부근에 집중된 에너지를 분산시켜주기 위한 장치이다. 태풍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자연재해는 감소했을 수도 있으나, 적도부근에 뜨거운 에너지가 집중되어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한 이상반응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주기적으로 태풍이 발생해서 적도의 과한 에너지를 남쪽과 북쪽으로 분산시켜줌으로써 지구 스스로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인체만 봐도 어마어마한 배열들로 구성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46개의 염색체로 구성되어있다. 이 염색체 안에 수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손톱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나면 얼마나 무섭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런 정보의 오류가 없도록 정말 정교하게 우리를 정성스럽게 창조해 주신 것이다. 우리 몸 안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체계가 발동하여 우리 몸을 지켜낸다. 그 과정중에 발열이나 기침등의 고통이 따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는 우리 몸을 스스로 지켜내는 과정이다. 몸에 상처가 나면 혈액에 있는 혈소판이 지혈 시킨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산소는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에 의해 산소가 필요한 곳까지 운반이 된다. 우리는 살면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의 인체만 봐도 수많은 배열들 안에서 질서정연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의 우리의 삶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마지막 때를 살아가면서 과연 어떤 배열에 속해야 하겠는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해주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감탄하신 광대한 배열에 속해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이 광대한 배열로부터 벗어나도록 유혹할 것이다. 뱀이 하와와 아담이 선악과를 먹도록 유혹한 것 처럼 말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코로나 백신이다. 미국의 FDA 는 법원 판결에 의해 화이자 내부 문건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수많은 부작용과 임상실험의 조작의 증거들이 매일매일 쏟아져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고 정부는 아직도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 듯 하다.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광대한 배열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하나님의 배열을 파괴하고, 자신들의 새로운 질서의 배열을 형성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광대한 배열안에서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졌다. 이것이 창세기 2장 1절의 선포이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Thus the heavens and the earth were completed
in all their vast array.
[창세기 2 : 1]
나는 이 선포를 끝까지 믿고자 한다. 마지막 때 수많은 유혹과 협박과 조롱이 있겠지만, 이 말씀을 끝까지 붙들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장 안전한 광대한 배열'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하루하루 승전보를 울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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