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많은 죄악이 명기되어 있다. 공교롭게 에스겔서에 명기되어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대한민국의 죄악이 소름 돋을 정도로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이를 상세하게 비교해보고자 한다.
그 열여섯 번째 주제는 바로 '거룩한 곳을 더럽힘' 이다.
너희가 마음과 몸에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을 데려오고
내 떡과 기름과 피를 드릴 때에
그들로 내 성소 안에 있게 하여
내 성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하게 하는 것이 되었으며
너희가 내 성물의 직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내 성소에 사람을 두어
너희 직분을 대신 지키게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있는 이방인 중에
마음과 몸에 할례를 받지 아니한 이방인은
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행하여 나를 떠날 때에
레위 사람도 그릇 행하여 그 우상을 따라
나를 멀리 떠났으니 그 죄악을 담당하리라
[에스겔 44 : 7~10]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해야하는 성소에서 떡과 기름과 피를 하나님께 드릴 때에 마음과 몸에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이 그 곳에 있게했다. 이를 하나님께서는 '내 성전을 더럽히므로 너희의 모든 가증한 일 외에 그들이 내 언약을 위반하게 하는 것' 이라고 평가하셨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떤가? 거룩해야하는 교회의 단상에 불교의 중이 올라가서 강연을 한다. 기독교 방송에서 중이 성경을 가르치기도 했다. 부처가 태어났다고 하는 날에 목사들은 축사를 보내고, 성탄절에는 불교의 중들의 축사를 교회에서 신나서 읽어준다. 교회에서 힌두교의 종교행위인 요가교실이 열리기도 한다. 카톨릭이 이끄는 종교통합의 움직임에 동참하는 교회 및 교단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시위에 목사와 중이 함께 가증스러운 구호를 외치기도 한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에스겔서를 읽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소가 거룩해야하는 것을 모르나? 어떻게 이방인을 데려올 수가 있지?' 라고 생각했는가? 불행하게도 한국교회는 똑같은 짓, 아니, 더한 짓을 벌이고 있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말이다.
교회에게 있어서 '거룩' 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오죽했으면 사도 바울이 고린고교회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겠는가?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전서 3 : 17]
한국교회가 거룩해야 하는 곳을 더럽힌 것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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