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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해 아래 새 것이 없다 (역사 비교)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

Gospel Barista 2024. 3.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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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해 섬뜩한 예언을 하신다. 제자들이 공회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채찍질당하고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서 심문을 당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때에 이들의 모습이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성령님께서 알려주실 것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법정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태복음 10장 17~20절]


이 말씀의 대상을 예수님의 12제자들만으로 한정 지을 수 없다. 한국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말씀대로의 삶을 살아간 믿음의 선배들이 즐비하다.


- 도산 안창호의 법원 심문과정에서...

"지금 일본은 아시아에서 강한 무력을 지닌 나라다. 나는 일본이 무력만한 도덕력을 겸하여 가지기를 동양인의 명예를 위하여서 원한다.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법정에서의 심문


- 일제강점기 105인 사건 당시

일제가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무너뜨리기 위해 죄를 일부러 뒤집어 씌워서 기독교인 600~700명을 체포했다. 그리고 105인에게 유죄를 선포했는데, 이를 105인 사건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 105인도 죄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이때 일제의 고문으로 팔을 잃고 눈이 뽑히는 와중에도 감옥에서 하루 3번의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가졌다. 어떤 분은 이 기간에 감옥에서 신약성경을 15번 읽었다고 한다.

포기할 수 없는 성경공부와 기도


- 3.1 운동 당시 민족의 리더 이상재 선생님 심문과정

(일본검찰) 이 운동은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
(이상재)    우리 2천만 민족이 다 같이 시작하였소이다.
(일본검찰) 아니, 구체적 선동한 자가 있을 것 아닌가?
(이상재)    이 운동의 선동자는 만군의 하나님이시오!

심문


- 6.25 전쟁 당시의 순교 역사

‘박기덕 권사님 31세의 딸 4명 모두 순교.
15살 11살 9살 3살..
어린 나이지만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 얼마나 무서울까? 무서워 엉엉 우는 3살짜리 동생을 언니가 업고, '곧 있으면 천국 간다'라고 달랬습니다.
[전라도 염산교회 기록]

노병재 집사님과 가족들 9명이 한꺼번에 순교하는 순간에도...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찬양을 부르셨습니다.  
[전라도 염산교회 기록]

염산교회 기록

물론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지만, 마태복음의 말씀대로 살며 본보기가 되어주는 한국교회 믿음의 선배들도 많이 있다. 이런 한국교회의 역사는 교회에서 가르쳐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무관심한 한국교회 역사에 대해서 더욱더 관심을 갖고 우리 또한 이렇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멋진 신앙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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