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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바울서신

믿음의 소문

Gospel Barista 2023. 7.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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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바울의 2차 선교여행 때 설립한 교회로,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애정은 매우 크고 뜨거웠다. 이런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칭찬을 살펴보고자 한다.

칭찬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데살로니가전서 1 : 8]


하나님을 향한 데살로니가교회 믿음의 소문이 모든 곳에 퍼졌기에 바울은 특별히 더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칭찬이 있을까? 만약에 바울이 이 시대에 살아있고, 하나님을 향한 한국 교회의 믿음의 소문이 전 세계에 퍼졌기에 더 이상 자신이 전할 말이 없다고 했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네 믿음의 소문은 어떤가?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바울이 특별히 더 이야기할 거리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믿음의 소문이 퍼지고 있는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라. 바울이 그저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보고 있을 것 같은가? 아니면 한국교회 1서, 한국교회 2서, 한국교회 3서 등 100 통도 넘게 편지를 보냈을 것 같은가?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는 빌리 그레함 50주년 기념대회를 빌미로 M십자가부터 WCC 옹호 목사들의 기도 인도와 선포까지 온갖 악한 것들이 총집합을 했다. 하나님을 높이는 것인지, 빌리 그레함을 높이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인들의 기독교인들 표심 잡기 행사인지 구분하기도 힘든 행사인 듯했다. 참고로 빌리 그레함이 가톨릭과 함께 종교통합에 앞장섰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가톨릭


7/1 에는 을지로에서 퀴어퍼레이드가 진행됐다고 한다. 서울광장 사용이 허락되지 않자 다른 지역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했던 것이다. 대구에서는 퀴어축제가 열리는데, 경찰이 나서서 버스를 우회시키면서 교통정리를 해주겠다고 나서고 있다. 대구시장이 불법점거를 막겠다고 하니 경찰이 먼저 나서서 교통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고소는 피해자가 범죄사실을 신고하는 것이고, 고발은 제삼자가 범죄사실을 신고하는 것이다. 경찰이 피해자 (퀴어축제 주관부문) 편이 되어 제삼자 입장에서 대구시장을 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6.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고 서울 수복 행사의 마무리를 맥아더 장군이 주기도문으로 마무리했고,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이 주기도문을 따라 외웠다고 한다. 이렇게 공산당에 넘어갔던 서울을 다시 되찾고 주기도문부터 심은 서울 땅에서 온갖 더러운 짓을 감행한 한국교회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바라보실까? 이것이 우리네 믿음의 소문이 아닐까?

우리네 믿음의 소문


"마지막 때인데 당연히 세상은 이렇게 변하는 거 아니야?"라고 합리화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에서부터 우리에게 들려온 이 믿음의 소문은 무엇이란 말인가?

우간다 대통령 “동성애는 심각한 문제”… 성소수자 처벌 강화법안 지지 - KBS '23.6/1 기사 (링크 연결)

아프리카는 아직 마지막 때가 아니란 말인가?

참고로 우간다는 기독교인이 80% 라고 알려져 있다. 이 정도면 친 기독교 정책을 펼칠법하다고 생각되는가?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천주교 40% 에 개신교 40% 정도이다. 천주교에서는 오류가 없다고 하는 교황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을 많이 했는데, 대통령으로서 정치적인 표심을 생각했다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간다의 대통령은 이 마지막 때에 믿음의 결단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가전서 2 : 13]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것'이다. 이런 자에게는 말씀이 역사하게 되어있다. 이것이 바울의 선포이자 하나님의 마음인 것이다. 예배시간에 설교를 들을 때, 목사님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있는가? 바울서신을 묵상하면서 단순한 바울의 선포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있는가? 이 중요한 질문으로 우리 스스로를 점검했으면 한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자.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는 것을 소문으로 듣는 자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숨 쉬며 역사하는 자가 되어 우리네 믿음의 소문의 근원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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