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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하지 않고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 (Feat. 이스라엘, 하마스)

Gospel Barista 2023. 10.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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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예수님의 재림, 다시 말해 마지막 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세례 요한이나 사도 바울도 때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한 거로 봐서 기독교인들의 마음에 적당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멘트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특정한 날과 시를 제시하며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성도들의 삶을 갈취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들의 성도의 수가 특정 숫자를 채우게 되면 예수님이 재림할 거라는 단체도 있고, 어머님 하나님을 운운하며 포교를 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들만의 '마지막 때' 모습


이런 자들을 위한 말씀이 히브리서에 선포되어 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히브리서 10 : 29]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For in just a very little while,
"He who is coming will come and will not delay.
[히브리서 10 : 37]


영어 성경의 뉘앙스를 보면 더욱 실감이 나는데, "진짜 아주 짧은 '잠시'라는 시간 안에 오실 이가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정도의 느낌이다. 예수님의 재림의 순간이 정말 코 끝에 닿을락 말락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지체하지 아니하시니라


미지막 때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토대로 살펴봐도 진정 마지막 때 중에서도 마지막 때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전염병이 창궐하고 지속적으로 지진이 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지진과 홍수가 난 곳을 살펴보면 터키, 모로코, 리비아인데, 이 나라들은 곡과 마곡의 전쟁 때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나라들이다. 이 나라들만 유독 지진과 홍수가 왜 발생했을까? 곡과 마곡의 전쟁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들을 이스라엘 땅에서 큰 지진을 일으키셔서 심판하신다.


그 날에 곡이 이스라엘 땅을 치러 오면
내 노여움이 내 얼굴에 나타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질투와 맹렬한 노여움으로 말하였거니와
그 날에 큰 지진이 이스라엘 땅에 일어나서
[에스겔 38 : 18~19]


터키, 리비아, 모로코에서의 지진과 홍수가 이 전쟁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대한 마지막 경고와도 같은 사건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발발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내전 등으로 조용한 나라가 없을 정도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도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는 이 전쟁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예루살렘


며칠 전에 중동전문가가 설명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여기서의 중동전문가는 대학교 교수이며 국가의 외교 전략을 구상할 때 자문을 하는 정도의 교수이다. 이 분은 성경적인 지식이 없으니 CNN의 뉴스기사 몇 개를 번역해서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일은 없으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어느 정도 초토화시킨 이후에 인질협상을 통해 마무리될 것이라는 나이브한 관점을 제시했다.

정확히 그날 저녁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쪽을 공격해서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섰고, 시리아의 주요 공항 2군데를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남쪽의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북쪽의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전선이 확대되고 있고,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뒤에는 이란이 있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화 된 상태이다. 이런 이란에게 미국의 대롱령 바이든은 이란 핵 합의로 인해 한국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의 오일머니 60억 달러를 미국인 인질 5명과 맞교환했다. 미국은 이 60억 달러는 의료품과 식량 등 인도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사용처가 모니터링이 되는 돈이라고 당당히 우기고 있다. 이란 입장에서는 이 돈으로 의료품과 식량을 구입하고, 기존에 의료품과 식량구입 용도로 편성되어 있던 60억 달러를 통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군사적 지원을 하면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 돈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하마스와 헤즈볼라로 공급해 주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그려질 수 있다.

이 시기에 러시아의 푸틴이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서 정상회담을 했었다. 북한의 로켓이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뉴스가 나오긴 했지만, 세계 군사 2위 러시아가 북한의 로켓포가 과연 얼마나 필요할까? 러시아와 이란의 관계는 죽마고우 수준의 관계이다. 과연 푸틴이 김정은에게 중동지역으로 미사일 수출을 확대시켜 보자고 제안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그려지는 시나리오이다.

미사일


이번 하마스의 침공은 하마스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언론이 떠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시점에 국제정세의 큰 판도를 뒤흔드는 행위를 하마스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단체 중 하나가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6.25 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도 김일성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행위가 아니다. 철저하게 소련의 스탈린에게 보고 및 허락을 맡고 지시대로 움직인 전쟁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하마스 또한 이란의 도움과, 이런 이란에게 지시를 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허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농후하다.

이 전쟁으로 가장 곤란에 처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 수교를 맺고 두 나라의 관계가 호전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동시에 이를 이용해 사우디는 미국과 협상을 하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상호방위조약과 같은 동맹을 맺자고 협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아랍 국가들을 지켜주는 사자의 역할을 자처했던 사우디이므로 당연히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을 지지할 수 밖에는 없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수포로 돌아간다.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허덕이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에 전쟁이 선포가 되니 난처해졌다. 우크라이나가 패하면 미국 민주당의 각종 비리가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기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미국의 최대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했으므로 이를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한다. 2개의 전쟁에 관여를 하게 된 상태인 것이다. 일단 미국은 이스라엘의 전쟁선포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전적으로 이스라엘편에 섰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향한 분노를 자극하기 위한 뉴스거리를 대통령이 나서서 선포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민들 중 머리가 없는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바이든이 선포했다가 백악관이 이 뉴스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였다며 뒤로 물러섰다.

고민하는 미국


이 전쟁을 '누가'일으켰고 '왜'일으켰는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 복잡한 국제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사태를 계기로 이스라엘로 아직 돌아가지 않은 유대인들이 귀국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흩어진 유대인이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알리야'가 가속화된 것이다. 성경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하신다는 예언의 말씀이 약 700구절 정도 있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말씀이 161구절 있다고 한다. 이 마지막 때에 알리야의 예언을 하나님께서 직접 이루시고 계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지체하지 않으실 하나님께서는 착실하게 마지막 때의 시간표대로 역사를 이끌어가고 계신 것이다. 이 가운데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뭔가 허무한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믿음을 지키는 일은 국가가 평안할 때에 미리미리 해놔야 한다. 이스라엘에서의 전쟁이 이대로 순수하게 종결될 것 같은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초토화시킨 후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러시아와 미국의 대리전이 펼쳐질 것이다. 하마스의 공격이 러시아와 중국의 입김으로 시작되었다면, 이들은 미국을 더 곤란하게 만드려고 할 것이다. 이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북한이 대한민국을 침공하는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가운데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믿음을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은가? 6.25 전쟁 때 신앙을 지키며 순교한 자들의 역사가 이 땅에서 다시 벌어질 각오를 해야 할 수도 있겠다.

만약에 북한이 다시 남침을 한다면, 북한이 먼저 남한 땅을 침공한 것이므로 휴전선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선이 되어버린다. 이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뜻과 같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 전체로 한다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의 국경은 압록강과 두만강임을 선포하며 북한동포를 해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 교회들이 북한 동포들을 품고 간절한 부르짖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간절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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