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Gospel Cafe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말씀 묵상/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마지막 때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Gospel Barista 2024. 1. 1. 08:00
728x90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는 백번, 천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네로황제 기독교인 박해를 앞둔 상황에서의 베드로의 선포를 통해 우리의 삶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자 한다.

마음가짐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베드로전서 1 : 13]


엄청난 핍박을 앞둔 상황이기에 허리를 동이며 준비를 해야 했다. 더 나아가 근신하여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주실 은혜를 '온전히(Fully)' 바라고 있어야 한다. 이것이 핍박을 앞 준 기독교인들을 향한 베드로의 선포이다.

허리를 동이고...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사역의 자세에 대해서 다음의 말씀을 인용하며 돈 없이 거지처럼 구걸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는 프레임을 갖고 있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누가복음 10 : 4]


이는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시기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에 이와는 정반대 되는 말씀을 하신다.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누가복음 22 : 36]


전대는 시장 상인들이 차고 있는 돈 주머니이다. 이를 차고 배낭도 메고, 검을 겉옷을 팔아서라도 사라고 하신다. 충격적인가?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으로 돌아가시고 난 이후 제자들을 향해 엄청난 핍박이 들이닥칠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 정도는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겉옷을 팔아서라도 사야하는 검


마지막 때에는 사랑이 식어가며 기독교인들을 향한 핍박이 거세질 것이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어설프게 성경 한 구절 인용한 기독교인의 거지 같은 삶 프레임 안에 갇혀서 의로운 척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진짜 예수님의 말씀대로 마지막 때의 핍박까지도 대비하며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휴거의 은혜를 온전히 사모하며 전대와 검을 준비할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