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Gospel Cafe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728x90

바울 43

어둠이 몰려올 때 빛을 외칠 수 있는 비법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 5 : 8~9] 이 구절은 굉장히 유명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읽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지... 우리(나)는 빛의 자녀지...' 정도의 느낌을 받으며 '빛의 자녀들 처럼 행해보자!' 정도의 적당한 결심을 한다. 이는 마치 배우자 기도의 1순위는 '믿음' 이라고 외치면서 '외모', '학벌', '경제력' 등 세상의 기준으로 연애상대를 찾으러 다니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흡사한 느낌이랄까? 그렇다면 이 말씀이 이렇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갈 수 있는 구절인지 살펴보자. 에베소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이다. 사도행전에 의하면 바울은 빌립보, 가이사..

바울의 조언을 실천한 에베소 교회

에베소는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즉, 유럽의 문화와 아시아의 문화가 유입되고 뒤섞이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교통과 상업의 요충지였고, 철학과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인정받는 곳이다. 이런 설명을 읽으면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오늘 날에 교통과 상업, 철학과 문화 예술분야 모두 인정받는 도시는 어디일까? '뉴욕' 정도가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자, 교통과 상업, 경제의 중심지이며, 학문적으로도 유명한 대학들이 즐비한 도시이다. 이 뿐만 아니라,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파크 등 여행객들이 관광할 만한 요소들도 많이 있고, 전세계 핵인싸들이 모이는 곳인 타임스퀘어도 있다. 유명한 마천루들이 즐비하며, 노란색 택시들이 경적을 울리며 시끄..

마지막 때의 교회들을 향한 바울의 간절한 외침

에베소서 1장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예정된 우리, 즉, 교회들에 대한 바울의 선포가 이어진다. 이 선포들 중 에베소서 1장 9~10절 말씀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말씀을 한글 성경으로 읽다 보면 굉장히 추상적이면서 애매한 단어들로 표현이 되어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 : 9~10] 이 구절을 영어 성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And he made known to us the mystery of his will according to his good pleasure, which he purposed in Christ, ..

예수의 흔적

바울은 이방인 할례 의무화 논란에 대해 철저하게 반박하며 갈라디아서를 마무리한다. 이 마무리 멘트에 의미심장한 구절이 녹아들어 가 있다.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갈라디아서 6 : 17]이 구절에서 2가지 의문점이 든다. 첫 째는 '무엇을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인가?', 둘 째는 '예수의 흔적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 2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며, 이에 따른 다양한 설교들이 선포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찬양사역단체인 마커스(Markers) 또한 이 구절에서 '예수의 흔적(The marks of Jesus)'의 '흔적(Mark)'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 '예수님의 흔적을 ..

초등교사를 놓치 못하는 자들

바울은 갈라디아서 3~4장에서 '율법'과 '믿음'에 대해서 개념정리를 한다. 율법주의에 빠져있는 갈라디아지역의 교회들이 율법주의에서 벗어나서 올바른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절하게 녹아들어 있다. 율법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 율법은 악한 것일까? 결코 아니다. 율법은 필요한 개념이기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이런 잘못된 이분법적인 개념정리로 인한 또 다른 엉뚱한 비진리가 생겨나지 못하도록 바울은 '율법'과 '믿음'의 경계선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찾아나간다. 기본적으로 율법은 '하라'와 '하지 말라'로 구분된다. 이 목적은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죄', 그리고 하면 안 되는 것을 하는 '죄'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이런 죄의 경계선의 역할을 하는 '율법'은 도대체 ..

노빠꾸 사도 바울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스스로 증명하며 사역했다. 그 이유는 바울은 예수님의 직접적인 제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바울의 자격지심 때문이 아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기에 '사도'로써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바울이 고린도교회에게 예수님의 제자들을 '크다는 사도들(super-apostles)'이라고 표현했겠는가. 나는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는 줄로 생각하노라 But I do not think I am in the least inferior to those "super-apostles." [고린도후서 11 : 5]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했던 제자들만이 진정한 사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더 나아가 갈라디아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

시험

성경에는 '시험'에 대한 다양한 말씀이 있다. 그런데 이 말씀들만 보면 모순점이 있는 듯하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Examine yourselves to see whether you are in the faith; test yourselves. Do you not realize that Christ Jesus is in you-- unless, of course, you fail the test? [고린도후서 13 :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Jesus answered him, "It i..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 사도권 변호

이번 묵상은 전도서 1장 9절의 말씀을 통해 고린도후서 11장과 12장을 바라보고자 한다.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전도서 1 : 9]'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이 진리의 말씀대로 역사는 반복된다. 지금 이 시대에 만연해있는 문제점들 또한 역사적으로 새로운 문제점들은 거의 없다. 동성애? 소돔과 고모라 시기에도 문제가 됐었다. 어떤 한 역사학자가 문명의 쇠퇴과정을 책으로 저술했는데, 대부분의 문명은 동일한 과정을 겪으며 무너졌다고 한다. 지역이 어디인지, 언어가 무엇이었는지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대부분 문명의 부흥기에 접어들면서 근친상간을 허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성애가 만연해지게 되고, 더 큰 자극을 위해 수간으로까지 이어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바울의 연보 사역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고린도후서 9 : 1] 이 말씀에서 ‘성도를 섬기는 일’ 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 즉, 구제 헌금 사역을 뜻한다. 바울은 AD 49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교회회의로부터 AD 57년 봄에 바울이 그동안 모았던 연보를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할 때까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사역을 이어나갔다. 이 사역의 기록은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등에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바울은 왜 이렇게까지 예루살렘 교회를 향한 연보 사역을 이어나갔을까? 이 바울의 연보 사역에 대한 신학적 논쟁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다양한 서적과 논문을 통해 수많은 신학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이슈가 많은 내용이지만, 현..

훈훈한 삼각관계

고리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위해 기록한 편지이다. 이 편지를 받고 고린도교회가 근심을 했으나, 이 근심이 회개로 이어지며 회복을 했다.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7 : 8~9] 바울이 마게도냐에 있을 때 디도가 바울에게 와서 고린도교회가 회복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

기독교인 핍박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고린도후서 6장에 바울이 자신이 받은 핍박을 나열하고 있다.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고린도후서 6 : 4~5] 많이 견뎌야하고, 환난과 궁핍, 그리고 고난이 있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매맞고, 갇혀있고, 난동을 겪어야하는 상황 가운데 수고로운 일을 기꺼이 해야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굶어야 했다고 한다. 이 핍박들은 거의 북한의 강제수용소에서나 겪을만한 일들이다. 괜히 전세계 기독교 핍박국가 1위가 아닌가보다. 성경에 나와있는 기독교인 핍박의 방식대로 기독교인을 핍박하고 있으니 성경적(?) 이라고 해야하는지 고민이 된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이 핍박들을 견뎌냈을까? 깨끗함..

그리스도의 편지

'편지' 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로맨틱한 러브레터가 생각나나요? 수많은 연예인들과 정치인들이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대국민 사과문도 편지의 일종이지요. 우리가 읽고있는 고린도전, 후서 또한 편지입니다. 이렇듯 '편지' 는 생각보다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우리의 편지' 이자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