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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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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사복음서 88

베드로가 잡아올린 물고기 153마리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난 이후 베드로가 동료 제자들과 고기를 잡으러 갔으나, 그 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배의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했더니, 이들이 그물 가득 물고기를 잡아올렸다. 그 물고기의 수를 세어보니 153마리였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요한복음 21 : 11] 이 장면은 어느정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알게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153' 이라는 숫자를 인용하여 교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이나 교육의 이름에 '153' 을 붙이곤 한다. 심지어 모나미 볼펜에도 '153' 이라는 숫자가 박혀있다. 이는 15원에 판매하는 3번 째 볼펜이라는 의미이다. 하..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자

오늘날 살아가는 이들은 수많은 정보들을 접하게 된다. '정보의 홍수' 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정보들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해야한다. 하지만,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모두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자신이 즐겨보는 유튜버의 의견을 따르고, 누군가는 자신이 즐겨듣는 설교를 하는 목사의 의견을 따르기도 한다. 특정 교수의 의견을 따르기도 하고, 언론이 이끄는대로 순수히 따라가는 이들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런 상황 가운데 어떻게 판단하라고 할까?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12 : 57] 성경은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라' 고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누구 목사님이 그랬어!"..

우리에게 왕은 누구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실제 자신들을 다스릴 왕을 요구했다. 그 이유는 사무엘의 두 아들을 사사로 세웠는데, 이들의 부정부패로 인함이다. 즉, 사사의 적폐청산을 위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워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세워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바로 사울이다. 사울의 불순종으로 다윗이 차기 왕으로 세워졌고, 솔로몬이 그 다음 왕위를 계승했다. 하지만 솔로몬의 우상숭배로 인해 이스라엘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단되었다. 이어서 각자가 죄악을 끊어내지 못하였고,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물론 이 포로기를 거친 이후에 다시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하며 이스라엘이 회복되었으나, 강성해진 로마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한 사람의 생명을 대하는 태도

사람의 생명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는 존귀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명을 논하는데, 그 대상의 수가 몇 명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한 사람이라도 그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예수님을 심문한 대제사장인 가야바를 향한 성경의 한줄평은 다음과 같다.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요한복음 18 : 14]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대중을 위한 한 사람의 죽음을 유익하게 여기는 이 관점은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21세기에도 만연해있다. 한 여성의 인생의 자유를 위해 태아를 죽이는 낙태를 허용하자는 사람들, 사람의 계급을 나누고 노예로 부리는 사람들, 돈을 위해서 인신매매를 하는 사..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법정에서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피고인은 피의자의 신분을 유지한다. 즉, 재판이 확정될 때 까지는 범인이 아니며, 죄인이 아니다. 그러기에 피의자는 법정에서 자신은 죄가 없음을 주장한다. 우리는 연쇄살인범이나 정치범들의 재판과정을 보면서,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며 욕하기 바쁘다. 하지만, 이들도 결정적인 증거가 있는 경우에는 그 범죄를 시인할 수 밖에 없다. 이와 동일한 상황이 요한복음 15장 22절에 펼쳐진다.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15 : 22]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죄' 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포하셨다. 이는 법정에서 피고인인 우리의 죄에 대한 결정..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It was just before the Passover Feast. Jesus knew that the time had come for him to leave this world and go to the Father. Having loved his own who were in the world, he now showed them the full extent of his love. [요한복음 13 : 1] 이 말씀의 시간적 배경은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기 직전의 순간이다. 요한복음 13장의 첫 번째 절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서론' 정도로 인식하고 가볍게 넘기기 쉽다. ..

하나님의 명령. 영생

성경은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예수님께서 주목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주목해보자.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2 : 50] 이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하신 명령이다. 이 명령의 내용은 '영생' 이다. 영생은 옛날이야기나 영화의 소재거리로 가끔씩 등장하곤 한다. 영생을 위해서 불로초를 목숨걸고 캐서 약으로 다려서 먹는 등, 다양한 영생의 방법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성경은 영생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 : 3]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빌립보 가이사랴지방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마태복음 16 : 14]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마가복음 8 : 28]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누가복음 9 : 19] 그 이후 다시 한 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에 대해 베드로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

수전절에 벌어진 예수님의 정체 논쟁

수전절(하누카)은 레위기 23장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절기는 아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께서 수전절에 성전에 올라가심으로 이를 지키고 계신 모습이 나온다.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요한복음 10 : 22] 그렇다면 이 수전절은 어떤 절기일까? 이는 다니엘 7장~8장에 예언되어있는 구약과 신약의 공백기 4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시리아의 왕인 안티오쿠스 4세, 즉,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의 성전에 가증한 짓을 하게 된다. 참고로 이 왕은 자신을 신으로 부르며, 그리스로마신화의 제우스에 대한 신념이 강했던 자이다. 이 자는 이스라엘 민족의 종교관과 정면으로 부딪히자, 율법에서 하라고 한 것은 못하게 하고, 율법에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은 하게했다. 어느정도까지 ..

잃어버린 한 마리 양

성경말씀 중 교회학교에서 흔하게 선포되는 말씀들이 있다. 특히 잃어버린 한 마리 양에 대한 말씀은 단골로 등장하는 말씀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 : 7]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전도하자고 외친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와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면 양을 찾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가 잃어버린 죄인인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가 되어버린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 라는 고백은 없고, 의인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선다. 죄인인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의롭게 여겨주시는 은혜에 대한 자각이 없기에 스스로가 ..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갈등

요한복음 7장은 예수님을 믿는자와 믿지 않고 죽이려는 자들간의 갈등으로 가득하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주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을 증거삼아 예수님이 그리스도 이심을 믿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요한복음 7 : 31]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의 주축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싶어하며, 예수님을 잡아오라고 아랫사람들을 보냈다고 한다. 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The Pharisees heard the crowd whispering such things about hi..

두 번째 기적을 기억하십니까? (BGM. 하기오스 - 가정의 기도)

BGM. 가정의 기도(하기오스)우리는 흔히 1등은 기억을 잘 하지만, 2등은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는 기억을 잘 하지만 두 번째는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오죽했으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겠는가? 창세기 1장 1절은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외우지만, 창세기 1장 2절은 대부분 버벅거리거나 몇 글자씩 틀린다. 이처럼 우리의 초점은 1등, 또는 첫 번째에 맞춰져있다. 하지만, 요한복음 4장에는 굳이 두 번째에 초점을 맞추는 말씀이 있다.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요한복음 4 : 54]우선 예수님께서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고 예언하시면서 갈릴리로 돌아오신다. 이 말씀의 무대가 되는 곳은 구체적으로 갈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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