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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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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60

여전히 에덴동산에 사는 기독교인들

성경은 창세기의 천지창조로 부터 시작이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가 바로 '에덴동산' 이다. 이 곳은 '죄' 가 들어오기 전에 아담과 하와가 지낸 장소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고 평가되는 곳이다. 우리에게 '에덴동산' 을 상상해서 그림을 그려보라고 한다면, 한결같이 아름다운 장면들로 가득할 것이다. 아침에 눈을뜨면 새들이 지저귀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흐르며, 녹색으로 뒤덮인 잔디밭 동산에 다양한 과일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있을 것만 같은 장면이랄까? 하지만, 문제는 선악과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과의 아름다운 관계에 금이 가버렸고, '죄' 가 이 세상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으며, 아담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는 땅을 갈아야 하고, 하와에게는 임신의 고..

오늘의 묵상 2021.08.03

하나님 나라까지의 거리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하여 예수님께 난감한 질문들을 던졌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들을 유유히 지혜롭게 물리치셨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마가복음 12 : 28] 이에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

제철과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입성하시기 전에 뜬금없이 무화과나무로 가셔서 열매를 찾으신다. 하지만 무화과나무에는 열매는 없었고, 단지 잎사귀만 있었다. 이는 무화과 열매 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철도 아닌 때에 열매가 없다고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다.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마가복음 11 : 13~14] 너무 야속하지 않는가? 제철도 아닌 무화과의 열매가 없다고 저주를 퍼붓다니, 사랑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예수님께서는 굳이..

바디매오의 정체성

바디매오의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하지만, 이 바디매오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 이 바디매오의 정체성을 묵상해보고자 한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이름은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이다. '바디매오' 는 이 사람의 이름이 아니다. '디매오의 아들' 이라는 뜻이다. 즉, 우리가 아는 바디매오는 이름도 없는, 즉, 정체성도 없는 사람으로 살아온 맹인이었다. 이런 사람이 예수님께 있는 힘껏 소리를 질렀고, 예수님께서 그를 부르셨다. 이 때 바디매오의 모습을 통해 바디매오의 각오를 엿볼 수 있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마가복음 10 : 50] 유대인에게 있어서 겉옷은 곧 목숨을 의미한다. 사막지대의 밤에 부는 찬 모래바람으로부터 목숨을 지겨주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

우리를 위하는 자 - 기독교인들의 정치관

오늘날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으로 안정된 나라는 없다. 이 불안정한 정치상황의 핵심을 파고들면 궁극적으로 "참된 크리스쳔 VS 나머지" 의 대결국도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치 전쟁의 꽃은 선거이다. 국민들의 투표의 결과로 정치가들이 당선되고, 당선된 이들은 자신의 생각대로 법과 정책들을 펼쳐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투표를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다만, 오늘날의 크리스쳔들은 각자 소견에 옳은대로의 기준을 갖고 있다. 아니, 그나마 각자 소견에 옳은대로의 기준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아무 생각없이 유명 우파 유튜버나 담임 목사님이 찍어준 후보를 찍기 바쁘다. 더 나아가, 투표장에 가기만 해도 박수쳐줄만한 상황이 되버렸다. 이런 상황가운데 크리스쳔들은 수많은 ..

전통 vs 계명

보수주의 관점에서 보면, 역사를 존중하고,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며, 전통을 무시한 급진적이며 급격한 변화를 배척한다. 변화는 전통과 조화를 이루며 차근차근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우리도 전통을 중요하게 여겨야한다. 하지만, 이 전통의 가치관과 하나님의 계명이 충돌했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이런 장면이 마가복음 7장에 녹아들어가있다.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

불쌍한 외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해주시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마가복음 4 : 11~12]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참 못됐다. 왜 외인들은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시려는가? 하나님의 마음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 : 4] 오해하지 말자.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외인들이 죄사..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BGM. 하기오스 - 일어나 외치라)

BGM. 일어나 외치라(하기오스)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마가복음 1 : 2~3]수많은 사람들이 흔히 세례요한을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로 인식하고 있다. '광야에 외치는 자' 는 세례요한이다. 하지만, 마가복음 1장 3절은 세례요한 보다는 그의 메시지인 '소리 ' 에 주목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사야가 예언한 세례요한의 소리는 무엇이섰을까?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이다. 이 메시지의 핵심은 다음구절인 마가복음 1장 4절에 명확하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 : 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다고 한다. 이 어투는 마지 상식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를 왜 굳이 성경에 명기를 하셨을까? "저희 가게는 반찬 재사용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원산지를 속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습니다"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금지" 우리는 이런 문구른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본다. 이 문구 내용도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인데 왜 굳이 명기를 하고, 심지어 강조까지 하고 있을까? 이런 상식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을 천사로부터 듣게된다. 이 때 이 두 여인의 감정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So the women hurried away from the tomb, afraid yet filled with joy, and ran to tell his disciples. [마태복음 28 : 8]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천천히 빨리' 나 '차가우면서 뜨겁게' 와 같이 정반대되는 2가지의 단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 여인들의 감정은 정확하게 어떤 상태였을까? 영어단어를 보면 "afraid yet filled with joy" 라고 되어있다. 이를 직역하면 "두렵지만 기쁨..

마귀의 전략

마귀의 세상을 향한 전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의 전략을 살펴보자.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마태복음 27 : 24] 이 전략을 '여론전' 이라고 한다. 여론을 미리 형성해 놓고, 이 여론에 압박에 의해 올바르고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빌라도는 이 여론의 허수아비에 불과하게 됐다. 이 전략은 지금까지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핫이슈는 코로나이다. 이 코로나 사태의 가장 악한 세력은 기독교인이 되었다. 이는 교회를 통한 확진자의 확산에 초점을 맞춘 여론전의 결과이다. 이 여론전의 프레임..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하는 자

성경에는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한 자들이 등장한다. 세례 요한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로써 주의 길을 준비하고,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였다.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마태복음 3 : 3] 그리고, 마태복음 26장에서 값 비싼 향유 한 옥합을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여인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여인을 비난했으나,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마태복음 26 : 12] 이 여인은 유대인들이 왕에게 행하는 장례예식을 예수님께 행하였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왕' 으로 여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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