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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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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54

주여 원하시면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한다. 산상수훈은 구약에서의 십계명과 같은 말씀이다. 우리 삶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나침반과 같은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 직후에 이어지는 이 사건, 그리고 마태복음 8장의 말씀들은, 이 나침반을 웅켜쥐는 우리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태복음 8 : 2~3] 마태복음 8장 2~3절 말씀에는 나병을 치료받은 자의 모습이 나온다. 예수..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태복음을 읽다보면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와 같은 맥락의 말씀이 많이 나온다. 도대체 왜 이런 구절이 많은 것일까? 이 말씀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이 말씀들의 요지는 구약시대에 누군가가 '예언' 을 했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이다. 즉, 과거에 누군가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가막히게 잘 때려맞췄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말씀이 계속해서 많이 나올까? 이사야서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우상들을 법적으로 소송하는 장면을 살펴보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이사야 41 : 21] 이사야 41장 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상들에게 법적 소송을 건다. 법정에서는 '..

[산상수훈 묵상 - 032] 걱정거리, 염려

다음 이어지는 말씀은, 위에서 이어오시던 마태복음 6장 말씀들의 결론 부분이다. 우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로하는 걱정거리들, 즉, 먹고사는 문제와 옷 입는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신다. 무슨 옷을 입을지에 대한 문제는 자신을 꾸미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복을 보면, 단순히 꾸미는 문제라기 보다는, 이 또한 목숨이 달린 문제이다. 특히 망또와 같은 겉옷은 이들이 사막의 추운 밤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겉옷의 끝에는 옷 술이 달려있다. 이는 옷 주인의 능력, 권력, 힘 등을 상징한다. 다윗이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동굴에 숨었을 때,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이 때 다윗은 사울왕의 옷 술을 자른다. 다윗을 따르던 자들은 사울을 죽이고 ..

세리 마태 vs 열심당원 시몬

열심당원은 흔히 로마시대 때, 이스라엘의 독립운동가로 정의 한다. 다만, 조금 더 정확하게 이들의 정체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하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자 목적이었던 자들이다. 다만, 특이한것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살인도 서스름 없이 했고, 항상 자신의 품속에 칼을 갖고 다녔다. 이는 어떤 순간이라도 죽여야 하는 이들이 있다면 바로 죽이기 위함이었다. 즉,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가 아닌 '이스라엘' 이라는 국가를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었던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두 강도도 열심당원이었고, 예수님 대신 풀려난 바라바도 열심당원이었다고 이야기 한다. 로마 입장에서는 제일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산상수훈 묵상 - 031] 두 주인 - 3

이어지는 삭개오의 결단은 참으로 놀랍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누가복음 19 : 8] 우선, 자신의 소유의 절반에 해당하는 재산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흡사, 사도행전에 나와있는 초대교회의 모습과 유사하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사도행전 2 : 44~45]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꾀나 큰 결단이 필요한데, 자신이 지금까지 쌓은 재산의 절반을 하루아침에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준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삭개오는 세리장이다. 돈 계산 하나는 그 누구보다도 으뜸..

[산상수훈 묵상 - 030] 두 주인 - 2

맘몬인 재물을 주인삼을 것인가, 선하신 하나님을 주인삼을 것인가. 이 중에서 우리는 옳은 결단을 해야 한다. 부자 청년과는 다르게 이 어려운 결단을 해낸 이가 있다. 바로 '삭개오' 이다.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Jesus entered Jericho and was passing through. A man was the..

[산상수훈 묵상 - 029] 두 주인 - 1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 : 24] 그 다음으로 나오는 말씀이 '두 주인' 에 대한 말씀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며, 그 두 주인은 바로 '하나님' 과 '재물' 이다. 결국 우리는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맘몬인 돈을 선택할 것인가 결단해야 한다. 성경에 예수님과 돈 사이에서 결단한 2명의 사람이 있다. 결국 돈을 선택한 부자청년과, 예수님을 선택한 삭개오 이다. 우선, 부자청년의 모습을 보자.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

[산상수훈 묵상 - 028] 몸의 등불 '눈'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마태복음 6 : 22~23]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치료사역을 하셨다. 그 중 꾀 많은 비중을 차지한 치료사역이 바로 눈 먼자를 고치신 사역이다. 그 만큼 눈은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산상수훈의 이 말씀은 눈의 중요성과 눈의 역할에 대해서 더욱 더 명확하게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내용이다. 눈은 몸의 등불이므로, 우리 온 몸의 밝기는 눈의 좋고 그름에 달려있다. 등불의 역할은 최대한 밝게 빛나는 것이다. 밝으면 밝을수록 더 많은 곳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이 등불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신체기관일까..

[산상수훈 묵상 - 027] 보물

이어지는 말씀은 모두의 관심사인 보물에 대한 말씀이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 : 19~21] 굉장히 유명한 말씀이지만, 그 만큼 잘못 이해되고 사용되기도 하는 말씀이다. "이 땅, 즉 세상에 소망두지 말고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품고 사는 자들이지!" 라고 하면서, 이 땅에서의 삶을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만들어 버리는 이들이 있다. 맞는 말이지만 결론의 방향이 틀어졌다. 착각하지 말자.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은 '이 땅에서의 삶'..

말씀 묵상으로 명검을 만드는 장인

말씀은 전신갑주에서 '성령의 검' 입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 6 : 17] 검을 만드는 사람들한테 검을 날카롭게 가는 이유를 물어보면 뭐라고 할까요? 더 잘 자르기 위해서? 이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진짜 검을 잘 가는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검을 쓰는 사람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즉, 검은 날카롭게 갈려있지 않으면, 검을 휘두르는 사람이 다칩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죽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의 검인 말씀을 날카롭게 갈 생각을 안 합니다. 그저 무딘 검도 아닌 장난감 칼 하나 장착했다고 마귀를 무찌를것 마냥 위풍당당해 합니다. 그러다 마귀한테 한 대 얻어맞으면 그저 우울해하고 하나님 원망도 하지요.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교회..

오늘의 묵상 2021.06.09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레미야] 하나님이 뭐라셔? 그대로 할게! - 2

과연 예언대로 역사가 흘러갔는지 살펴보자.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너를 부추겨서 우리를 대적하여 갈대아 사람의 손에 넘겨 죽이며 바벨론으로 붙잡아가게 하려 함이라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이 유다의 남은 자 곧 쫓겨났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레미야] 하나님이 뭐라셔? 그대로 할게! - 1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이는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동일했다. 이들은 죄로인해 심판받는 와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 물어보라며 선지자들에게 요청하곤 했다. 이는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바벨론이 남유다를 공격했고,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의 통치를 그다랴에게 위임했다. 그러나 암몬이 그다랴를 죽이기위해 이스마엘을 미스바로 보냈고,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였다. 더 나아가 그는 그다랴와 함께있던 모든 유다사람과 거기에 있던 갈대아 군사를 죽였다. 그 이후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있던 모든 백성들을 사로잡아 암몬으로 끌고가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의 이 모든 악행을 듣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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