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해 월드컵이 사상 최초로 겨울에 개최되었다. 그것도 월드컵에 단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는 카타르에서 말이다. 그러다보니 월드컵 첫 경기부터 각종 신기록이 세워지기도 하고, 철옹성같은 기록들이 깨지고 있다. 예를들면, 월드컵 개최국이 처음으로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월드컵에 처음 진출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물론, 오일머니를 활용해 많은 선수들을 귀화시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그야말로 첨단기술의 향연이다. 공에 칩을 심어 실시간으로 경기장 내의 공의 위치를 컴퓨터로 송신한다. 경기장 위에는 최소 12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이 카메라는 1초에 500장씩 사진을 송신한다. 선수들의 몸 중 주요 관절부위 29군데를 정밀추적하여 영상화 한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