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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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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8

[산상수훈 묵상 - 035] 비판하지 말라 - 2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You hypocrite, first take the plank out of your own eye, and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eck from your brother's eye. [마태복음 7 : 5] 들보를 우리 눈에서 빼내는 치료를 받았다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고,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내어야 한다. 나 혼자 깨끗해지고, 거룩해진다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형제의 눈에 들어간 작은 먼지를 뗀 다고 가정해보자.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옆에서 바람을 불어주거나, 휴지를 건네는 정도가 전부이다..

[산상수훈 묵상 - 034] 비판하지 말라 -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 For in the same way you judge others, you will be judged, and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마태복음 7 : 1~2] 이 말씀이 지목하는 내용이 비판인지, 비난인지, 판단인지, 정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여기서의 비판이라는 원어는 '크리노' 라는 단어인데, 의미가 다음과 같이 왠만한 뜻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별하다, 결정하다, 시도하다, 언도하다, 벌하..

먼저 깃발들고 뛰시는 예수님

마태복음 9장의 배경은 예수님의 '본 동네' 이다. 즉, 예수님이 주로 활동하시던 동네로 다시 돌아오신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 병도 고치시고, 귀신도 쫓아내신 예수님이시다. 본 동네에 플랜카드라도 걸려야 할 영웅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 본 동네의 사람들의 반응은 예사롭지가 않다.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신 예수님을 보고 서기관들은 신성모독을 했다고 판단했다. 마태의 집에서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바리새인들은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겸상을 할 수 있느냐" 라며 따지고 있다. 요한의 제자들은 와서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느냐" 고 문제지적을 하고 있다. 이 날카로운 지적질에 예수님께서는 차분히 하나하나 반박하시며 왕되신 하나님..

주여 원하시면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시니,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한다. 산상수훈은 구약에서의 십계명과 같은 말씀이다. 우리 삶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나침반과 같은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 직후에 이어지는 이 사건, 그리고 마태복음 8장의 말씀들은, 이 나침반을 웅켜쥐는 우리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태복음 8 : 2~3] 마태복음 8장 2~3절 말씀에는 나병을 치료받은 자의 모습이 나온다. 예수..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태복음을 읽다보면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와 같은 맥락의 말씀이 많이 나온다. 도대체 왜 이런 구절이 많은 것일까? 이 말씀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이 말씀들의 요지는 구약시대에 누군가가 '예언' 을 했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이다. 즉, 과거에 누군가가 미래에 일어날 일을 기가막히게 잘 때려맞췄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말씀이 계속해서 많이 나올까? 이사야서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우상들을 법적으로 소송하는 장면을 살펴보자.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이사야 41 : 21] 이사야 41장 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상들에게 법적 소송을 건다. 법정에서는 '..

[산상수훈 묵상 - 032] 걱정거리, 염려

다음 이어지는 말씀은, 위에서 이어오시던 마태복음 6장 말씀들의 결론 부분이다. 우선,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로하는 걱정거리들, 즉, 먹고사는 문제와 옷 입는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신다. 무슨 옷을 입을지에 대한 문제는 자신을 꾸미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복을 보면, 단순히 꾸미는 문제라기 보다는, 이 또한 목숨이 달린 문제이다. 특히 망또와 같은 겉옷은 이들이 사막의 추운 밤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겉옷의 끝에는 옷 술이 달려있다. 이는 옷 주인의 능력, 권력, 힘 등을 상징한다. 다윗이 사울왕의 추격을 피해 동굴에 숨었을 때,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이 때 다윗은 사울왕의 옷 술을 자른다. 다윗을 따르던 자들은 사울을 죽이고 ..

[산상수훈 묵상 - 027] 보물

이어지는 말씀은 모두의 관심사인 보물에 대한 말씀이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 : 19~21] 굉장히 유명한 말씀이지만, 그 만큼 잘못 이해되고 사용되기도 하는 말씀이다. "이 땅, 즉 세상에 소망두지 말고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품고 사는 자들이지!" 라고 하면서, 이 땅에서의 삶을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만들어 버리는 이들이 있다. 맞는 말이지만 결론의 방향이 틀어졌다. 착각하지 말자.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은 '이 땅에서의 삶'..

[산상수훈 묵상 - 026] 금식

그 이후로 말씀하시는 내용이 바로 '금식' 에 대한 내용이다.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태복음 6:16] 바리새인들이 대표적인 외식하는 자들이었는데, 이들이 금식을 어떻게 했었는지 누가복음에 나와있다. 이는 실제 바리새인의 기도이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누가복음 18 : 11~12] 즉, 7일 중 2번씩 금식했던 자들이 바리새인들이었..

[산상수훈 묵상 - 023] 주기도문 - 2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그 다음으로 우리가 기도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는 것은 어떤것일까? 그것은 바로 뒤에 이어서 나오는 내용으로,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이 땅의 모든 분야가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또 하나의 특징이 로마서에 명기되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의 통치는 먹고 마시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고, 성령 안에서..

[산상수훈 묵상-018] 예수님의 기준 - 원수

그 다음으로 예수님께서는 '원수' 에 대해서 말씀하신다.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태복음 5:43] 우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레위기에 명확하게 명기되어 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18] 그러나, 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말씀은 조금 애매하다. 마태복음 5장43절의 '원수' 의 히브리어는 '에크드로스' 이다. 이 단어를 성경에서 검색해보면 모두 신약성경에만 나오는 단어이다. 구약성경, 특히 율법으로 여겨지는 모세오경에도 '원수' 라는 단어는 나오지만, 히브리어 기준으로 보면 다른 단어이다. 그리고, 주로 하나님의 '원수' 를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산상수훈 묵상-017] 예수님의 기준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헛 맹세에 대한 기준에 이어서 나오는 기준이 바로 그 유명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에 대한 말씀이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마태복음 5:38] 우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말씀의 목적을 살펴보자. 레위기에서는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배경이 되는 사건이 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 저주한 사람을 ..

[산상수훈 묵상-016] 예수님의 기준 - 맹세

이어서 '맹세' 에 대해 말씀하신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마태복음 5:33~36] 사람들은 자신이 맹세한 것을 깨지 않고 지켜 행하면 된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걸면서 맹세를 해왔다. 이는 지금의 우리네 모습과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예를들면, 중고등학교때 유행했던 '엄창' 이다. 이는 자신이 한 말이 틀리면 엄마가 창녀라는 뜻이다. 이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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