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특히 대한민국은 전 세계 술 소비국 2위의 자리까지 차지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술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은 개미지옥을 능가한다. 이런 문화 가운데 거룩을 지켜내야하는 기독교인들은 하루하루가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 속에서 전진해야하는 군인들의 모습과 흡사하다. 아이러니한 것은 대한민국이 술 소비국 2위를 차지했을 당시의 1위 국가인 러시아는 이를 수치로 여기고 술 소비량을 43% 줄였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알콜 중독으로 사망하는 이들의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물론, 푸틴 독재체제인 러시아의 구체적인 43% 라는 수치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태도이다.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