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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음 다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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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다방 189

마음속에 간직한 17세 청소년의 이야기

창세기 37장은 야곱의 족보를 17세 청소년 시절의 요셉이야기로 시작한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창세기 37 : 2] 한국나이로 17세이면 고등학교 1학년이다. 성경의 나이가 만으로 계산한다면, 만 17세이면 고등학교 2학년 정도이다. 이 나이의 청소년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요셉의 모습은 조금 의아하다.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이르거나, 2가지 꿈 이야기를 가족들을 불러모아놓고 이야기한다. 꿈의 내용도 17세 청소년의 꿈이라고 하기에는 5살 어린아이의 꿈 이야기와 같은 내용이다.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

여전히 '야곱' 으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면서 하나님의 사자와 겨루어 '이스라엘' 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하지만 성경은 창세기 33~34장까지도 계속해서 야곱을 이스라엘이 아닌 야곱으로 명기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야곱의 삶은 아직 이스라엘의 삶이 아닌 것이다. 우선, 에서에게 나아가는 진영의 배치를 살펴보자. 물론 야곱이 제일 선두에 섰지만, 두 여종과 그의 자녀들이 제일 앞쪽에 있었고, 그 뒤에 레아와 그의 자녀들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헬과 요셉이 자리를 잡았다. 400명을 거느리고 오는 에서를 생각했을 때, 여차하면 자신이 제일 소중히 생각하는 아내와 자녀를 살리기 위한 배치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야곱의 진영은 기껏해야 12명의 자녀들과 4명의 아내,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17명. 거..

라반의 미묘한 호칭변경

성경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 이름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바꾸셨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라를 사래로, 야곱의 경우에는 한 글자만 바꾼 것이 아니라 아예 통째로 이스라엘로 바꾸셨다. 이와같이 티가 많이 나게 호칭을 바꾸신 경우도 있지만, 은은하게 티 안나게 호칭을 은근슬적 바꾸신 경우도 있다. 그 좋은 예가 야곱의 외삼촌 '라반' 이다.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창세기 31 : 1~2] 창세기 31장의 초반에는 그저 '라반'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34장 24절에서 뜬금..

양떼에게 물을 먹이는 신박한 방법

창세기 29장과 30장에는 양떼에게 물을 먹이는 2가지 신박한 방법이 명기되어 있다. 이 2가지 방법에 녹아있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찾아내보자. 창세기 29장에서의 방법은 모든 양떼가 모이면 목자들이 우물 입구를 덮고있는 큰 돌을 옮겨 양떼들에게 물을 먹이고, 다 먹으면 그 돌을 다시 덮는 것이다.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창세기 29 : 2~3] 어떻게보면 단순할 수 있지만, 굳이 우물의 입구를 큰 돌로 막아야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우선, 우물은 들에 있다..

축복이란...

창세기 27장에는 어머니의 계략으로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야곱과 아버지의 축복을 받지 못해 쌍둥이 동생 야곱의 살인계획까지 세우는 에서의 모습이 그려진다. 과연 아버지의 축복이 어떤 의미가 있길래 어머니는 계략이 들켰을 때 받을 저주를 자신에게 돌려가며 둘째 야곱이 축복 받을 수 있게 하고, 첫째 에서는 자신이 받을 축복을 빼앗은 동생을 죽이려고까지 했을까? 축복의 내용을 살펴보자.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

다시 되찾은 우물

이삭의 업적은 창세기에 많이 언급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줄 것을 갑자기 약속해주셨고, 하나님 말씀대로 갑자기 태어났고, 갑자기 제물로 바쳐질뻔 하고, 갑자기 와이프가 생겼다. 이런 갑작스런 이삭의 삶에 이삭의 업적으로 아브라함 때 팠던 우물을 다시 파낸 이야기가 있다.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창세기 26 : 18] 사막에서 우물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다. 우물을 파낸것은 생명수와도 같은 물을 공급해줄 곳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사람답게 이 땅에 우물을 많이 팠었다. 이를 마귀는 가만히 지켜만..

아브라함의 부동산 거래 방법

오늘날 부동산은 가장 핫 이슈 중에 하나이다. 정부의 무리한 시장개입으로 집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를 공급과 수요의 단순한 시장논리로 접근하여 공급을 늘려야 시장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근거없는 정책을 펼치며 부동산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영끌해서 무리하게 집을 구매한 이들은 집값이 떨어지고 대출금리가 치솟는 상황을 눈물을 머금으며 지켜볼 수 밖에는 없는 실정에 놓여있다. 그렇다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부동산 거래를 어떻게 했었는지를 살펴보자. 사라가 127세까지 살고 기럇아르바(헤브론) 에서 죽었다. 이에 아브라함은 당시 헤브론 땅의 주인인 헷 족속에게 가서 사라를 매장할 땅을 달라고 요청한다.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아브라함이 부릅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예능프로그램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무한도전' 일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예능의 판도를 뒤집은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무한도전에서 2011년도에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를 개최했고, 그 앤딩곡으로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대로' 라는 곡이 울려퍼졌다. 이 곡의 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유재석이라는 사람의 가장 초라한 시절의 삶을 녹여냈다. 이 가사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

의로운 롯?

우리는 '롯' 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그저 '눈에 보기 좋은 땅 소돔을 선택한 욕심쟁이. 순결한 딸을 동성애자들에게 넘기려고한 인간적인 도리와 윤리도 없는 아버지. 아브라함 덕분에 심판받지 않고 구원받은 자'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베드로는 롯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베드로후서 2 : 7] 베드로는 '의로운 롯' 이라고 명확하게 선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롯을 의롭게 평가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창세기 ..

13년간의 침묵

창세기 16장은 아브람이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다는 말씀으로 마무리 된다.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창세기 16 : 16] 그리고 창세기 17장은 아브람이 99세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사건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시간이 13년이 흐른 것이다. 창세기 16장과 17장 사이에는 그 어떤 내용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아브람이 86세에서 99세 사이 13년 동안 성경에 언급될 만한 사건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고 13년간 하나님과 아브람 간에 그 어떤 사건도 없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침묵하신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의 아브람의 삶에 매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이끄셨던 내용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그..

들나귀 (Wild Donkey)

아브람과 사래 사이에 자녀가 없었기에, 사래는 자신의 하녀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을 것을 아브람에게 제안했다. 이를 아브람이 받아들였고, 기어이 하갈은 임신을 했다. 이렇게 얻은 자녀의 이름은 바로 '이스마엘' 이다. 여호와의 사자는 이 이스마엘이 어떤 민족이 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He will be a wild donkey of a man; his hand will be against everyone and everyone’s hand against him, and he will live in hostility toward all his brother..

욕망의 패권전쟁

창세기 14장에 총 9개국이 참여한 큰 전쟁이 벌어진다.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의 4개국 연합군과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벨라(소알) 의 5개국 연합군이 전쟁을 벌인 것이다.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스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창세기 14 : 1~2] 그렇다면 이렇게 여러나라가 참전한 큰 전쟁이 발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십삼년에 배반한지라 [창세기 14 : 4] 이 전쟁에 참전한 국가들 중 엘람을 제외한 8개국이 엘람의 왕인 그돌라오멜을 12년동안 섬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13년이 되는 해에 소돔, 고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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